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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강보합 마감..G20·미중 이슈 대기하면서 제한적 등락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6-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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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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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4일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미중 정상회담과 G20 회의를 앞두고 특별한 방향을 찾지 못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보합인 110.56, 10년 선물(KXFA020)은 7틱 상승한 131.67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3019계약 순매도하고 10년 선물은 2750계약 순매수하면서 10년 물 위주의 강세를 이끌었다.

국내 금리는 지난 금요일 레벨 부담으로 다소 오른 뒤 이날은 추가로 밀리는 데 한계를 보였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 19-3호는 민평대비 0.4bp 하락한 1.440%, 국고10년 19-4호는 0.7bp 하락한 1.563%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G20과 미중 협상 확인심리로 시장이 방향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레인지 등락이 이어질 듯하다"고 밝혔다.

코스피지수는 0.71p(0.03%) 오른 2126.33, 코스닥은 4.95p(0.68%) 하락한 717.6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993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694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원은 7.5원 속락한 1156.5원으로 낮아졌다. 환율은 1180원대 중반에서 4거래일만에 1150원대 중반 수준까지 내려온 것이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최근 환율도 가파르게 하락한 것이다.

한편 여야는 국회정상화에 합의한 뒤 "재해 추경을 우선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는 대치 80일만에 국회정상화에 뜻을 모은 것이며, 이날 5시에 이낙연 총리가 연설을 할 예정이다.

■ 입찰 무난한 가운데 금리 제한적 등락..트럼프 방한 소식도

24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2틱 하락한 110.54, 10년 선물은 13틱 떨어진 131.47로 거래를 시작했다.

주말 미국채 금리가 반등하면서 약간 밀리면서 시작하는 듯했으나 한계를 보였다.

지난 금요일 미국채10년물 금리는 3.34bp 오른 2.0576%를 기록했다. 최근 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한 데 따른 반발, 한층 강해진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커브는 완연히 스팁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FOMC에서 투표권자 중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금리인하를 주장한 가운데 투표권이 없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50bp 인하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번주 미중 무역협상 추이와 G20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방향을 모색하지 않았다.

금리 2차례 인하를 반영한 레벨이라면서도 글로벌 금리인하 무드, 채권까지 레벨 부담을 압도한 대외 재료 등을 감안해야 했다.

미국의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고 한은이 이를 확인한 뒤 8월에 내릴 것이란 관측들도 많아진 가운데 금리가 이런 기대감을 많이 반영한 탓에 관망하려는 심리들도 엿보였다.

무엇보다 이번주 미중 협상이 큰 고비를 맞는 만큼 이를 확인하려는 의지가 강했다.

이런 가운데 국고20년 입찰은 견조한 편이었다. 국고20년 입찰엔 1.609조원이 응찰해 5060억원이 1.605%에 낙찰됐다. 부분 낙찰은 없었고 응찰률은 321.8%를 기록했다.

스트립 수요 등도 거론된 가운데 입찰 물량이 크지 않다보니 입찰은 무난하게 끝났다.

국내 주가지수는 보합권 내외에서 등락을 이어갔으며, 채권도 전일 수준 전후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한편 장중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30일 한국을 방문할 것이란 소식도 전해졌다.

최근 시진핑 중국 주석이 북한을 방문한 뒤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 소식이 전해 미중 양국간 기싸움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건이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중이 어중간하게 상황을 봉합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기대감이 커지긴 했으나 미중이 깔끔히 타결하기 어려운 만큼 금리인하 기대감은 계속될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협상결과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하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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