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삼 연구원은 "향후 6월말 G20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추가 방향성이 가늠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FOMC 회의는 한마디로 시장의 기대치에 충분히 부합했다"면서 "최근 양호했던 미국지표 영향으로 경계감을 가져온 채권시장은 반등한 금리를 매수기회로 활용했고 위험선호는 더욱 확산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ECB 컨퍼런스 이후 강세를 기록했던 달러는 약세로 전환됐다"면서 "FOMC에 대한 민감도가 가장 높은 시장은 채권시장이었고 미국채2년 금리는 기존 의미 있는 바닥인 1.75%를 깨고 1.73%까지 12bp나 급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반면 미국채10년 금리는 연준의 적극적 정책으로 위험선호가 살아나고 인플레기대도 안정돼 낙폭이 3bp 정도에 그쳤다"면서 "미국 주가는 완화적 연준을 선방영한 부분이 있어 상승폭이 강보합 정도에 그쳤으며 달러는 전일 강세분을 대부분 돌릴 정도의 약세 전환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FOMC는 금리동결을 의미했던 '인내심'(patient) 문구를 삭제하고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웠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