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파월 의장을 해고하기를 원하느냐’는 기자들 질문을 받자 “파월이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중앙은행인 연준이 공평한 경쟁의 장을 형성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에 대한 경고 발언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추가 부양 의지를 뚜렷하게 언급한 직후 나온 것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드라기 총재가 방금 추가 부양이 올 수 있음을 발표했다. 이는 즉각적으로 달러에 대한 유로화 가치를 떨어뜨렸다. 미국에 대한 경쟁을 불공정하게 용이하도록 해 주었다”고 적었다.
이날 오전 백악관이 지난 2월 파월 해임을 검토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은 이를 고려 중이지 않다고 전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