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연구원은 "무역분쟁의 재점화는 경기하방 압력을 가중시키는 요인이지만, 1분기 GDP의 선방으로 경제전망의 상향 조정 여지도 같이 발생했다"면서 이 같이 예상했다.
PCE 물가 전망은 연초 이후의 상승세 둔화를 반영하여 하향 조정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봤다. 다만 일시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기에 전망치 하향 조정에 큰 무게를 싣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점도표 중위수의 경우 2019년은 2.375%(연내 동결)가 그대로 유지되고 내년 이후 1차례 인상 전망이 반영된 2020~2021년 중위수는 동결 지속(2.625→2.375%)으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기자회견에서 파월 연준 의장의 톤은 6월 4일 시카고 컨퍼런스 모두 발언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파월 의장은 언제 무역분쟁 이슈가 해결될지 알 수 없으며, 이 이슈의 미국 경제전망 시사점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필요할 경우 경기확장과 2% 대칭적 물가목표 달성을 위한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란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