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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62% "올해 중장년 채용계획 있다"...평균 연봉 3312만원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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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2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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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이 올해 중장년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중장년에게 국내 월평균임금(287만원)과 비슷한 276만원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 산하 중소기업협력센터는 벼룩시장·알바천국과 5인 이상 중소기업 238곳을 대상으로 '2019년 중소·중견기업의 중장년 채용계획 및 채용인식 실태조사'를 물었더니 이같은 답변을 받았다.

중소기업 62.6%는 "올해 중장년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직종별로는 단순노무직(23.3%)이 가장 많았다. 이어 영업마케팅과 사무관리직이 각각 20.4%, 생산·품질관리직 19.9%로 뒤를 이었다.

(출처=전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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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채용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이 이들에게 지급하겠다는 보수는 3312만원(월 276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7년 기준 우리나라 평균임금(월 287만원)의 92% 수준이며, 작년 조사치(월 274만원)과 비슷하다.

(출처=전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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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채용 시 ‘성실성·조직충성도 등 인성’(34.9%)을 가장 우선해 고려한다고 답했다. 이어 ‘기업문화, 기존 직원과 소통할 수 있는 조직융화력’(24.1%),‘건강’(15.7%),‘직무역량, 업무전문지식’(15.7%) 등이었다.

반면 중장년 구직자들이 취업 시 애로사항으로 꼽는 '나이'는 4.6%에 불과해 온도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 채용 경험이 있는 기업 29.8%가 중장년이 '업무 충성심, 성실성으로 일하는 분위기 쇄신’에 도움이 된다는 장점을 꼽았다.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전수’(27.8%),‘업무 효율성 제고와 조직문화 개선’(16.0%), ‘매출증가·원가절감·생산성 향상’(15.3%) 등 의견도 나왔다.
(출처=전경련)

(출처=전경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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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센터 박철한 소장은 “최근 고령자고용법 개정안 통과로 앞으로 사업주가 50세 이상 비자발적 이직예정자에게 전직지원 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제공하게 된다”면서 “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장년 근로자가 인생 후반부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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