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사진 멤버-삼성, 현대차, SK, LG] 4대그룹 사외이사 미래사업 역량강화 포석 뚜렷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24 09:53

삼성전자·SK, 사회공헌 지속성장 포커스
현대차·LG, 재무 전략·기술 전문가 영입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4대 그룹들이 미래사업 투자 및 역량강화를 위해 사외이사진을 재편했다.

삼성전자와 SK는 지속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사회공헌사업 확대를 추진하며 관련 이해자를 영입했다.

현대차·LG는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해 투자를 단행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재무·회계 전문가들을 대거 확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말 자산 기준 상위 그룹들이 발표한 사업보고서 및 주주총회 결과에 따르면 이같은 경향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사회공헌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사를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한 점이 특징이다.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안규리 교수는 서울대 사회공헌교수협의회 회장, 사단법인 생명잇기, 사단법인 라파엘인터내셔널 등을 맡았고, 외국인 노동자 무료 진료 등 사회공헌 분야에서 활동했다.

김한조 이사장도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 자문기구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주전공인 재무와 함께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조언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사회공헌 관련 사외이사를 영입한 이유로는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서는 사회적 책무를 함께 이뤄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말 이른바 ‘반도체 백혈병’ 피해자들에게 11년만에 공식 사과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올해에는 새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 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을 발표하고 청소년 교육사업을 대폭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은 올해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주)SK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 놓으며,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했다. 후임에는 이번에 사외이사로 선임된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이 맡았다.

염 전 총장은 고 최종현 SK 회장이 설립한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 출신이다.

지난해 최종현 회장의 20주기 추모식 때 영상으로 구현된 고인과 대담에 참여했다.

이 때문에 SK가 전사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다.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현대차그룹은 관련 전문가들을 사외이사로 대거 선임했다.

현대차그룹은 주총 전 “5년간 연구개발 및 미래기술에 약 45조원을 투자하겠다”며 시장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한 끝에 엘리엇닫기엘리엇기사 모아보기과 표대결에서 승리했다.

현대자동차는 윤치원 UBS 자산관리부문 부회장, 유진오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 이상승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등 재무·지배구조 전문가를 영입했다.

현대모비스는 브라이언 존스 아르케고스캐피털 공동대표와 칼 토마스 노이만 전 콘티넨탈 CEO를 신규선임하며 미래차 부품기술 분야를 강화했다. 현대모비스가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특히 노이만 사외이사는 자동차산업 전반과 미래차 시장을 아우르는 사업제품 기획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그는 모토롤라 차량용반도체 엔지니어로 출발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콘티넨탈에서 사업전략담당과 CEO로 활동했고, 독일 폭스바겐그룹 중국 담당 총괄과 독일 오펠 CEO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혁신적 전기차 컨셉의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인 이벨로즈시티에서 영업마케팅과 모빌리티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경쟁사 포스코에서 CEO를 영입한 현대제철은 신규 사이외사에 철강 전문가인 홍경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전문위원을 선임했다.

LG그룹은 사외이사에 회계 전문가를 영입해 신사업 투자 역량 극대화를 꾀한다. 지난해부터 LG그룹을 이끌고 있는 구광모 회장은 AI·로봇·전장·자율주행 등 미래 신사업 새판 짜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는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 교수는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회계학 박사를 받고, 뉴저지주립대 회계학과 교수, 국제회계기준 해석위원회(IFRIC) 위원을 거친 회계 전문가다.

이밖에 LG전자는 빅데이터 관련 노하우를 가진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며 기술 경쟁에 대비했다.

[이사진 멤버-삼성, 현대차, SK, LG] 4대그룹 사외이사 미래사업 역량강화 포석 뚜렷이미지 확대보기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포스코그룹, 공정위와 협력사 ‘상생 생태계’ 구축 포스코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와 1차 협력사를 넘어 2·3차 협력사까지 아우르는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한다.포스코그룹은 1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그룹 상생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롯해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과 이희근 포스코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등 그룹 5대 주요 사업회사 대표와 1·2차 협력사 대표 등 약 130명이 참석했다.포스코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금 지급조건 개선 ▲상생결제시스템 활성화 ▲상생협력 동참 1차 협력사 우대 ▲협력사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상생협력 지원 등 4대 실천사항 이행을 약속했다.우선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대금을 2 "문과생만 뽑습니다" 효성, 이례적 신입사원 채용 공고 효성그룹이 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공고를 냈다.16일 효성그룹 채용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룹은 인문대·문과대 학사 또는 석사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채용서류를 오는 22일까지 받는다.효성그룹이 이 같은 '문과생 전용' 채용을 실시하는 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알려졌다.효성은 정기 신입사원 공채와 수시 채용을 병행해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기존 채용은 계열사별로 모집하는 직무에 맞춰 지원하는 방식이다. 생산, R&D 등 대부분 직무는 관련 전공을 필수로 한다. 문과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영업직도 관련 전공자나 실무 경험을 우대해왔다.그런데 이번 문과생 채용은 모두 '효성그룹 공통부문'에 지원하도록 했다. 채용 3 HS효성USA, 차량 2000만대 분량 자동차 카펫 판매 HS효성USA는 자동차용 카펫 누적 판매 1억㎡ 달성을 기념해 사내 축하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알렸다.HS효성USA는 HS효성첨단소재 인테리어PU 사업과 연계해 미국 앨라배마주 디케이터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다.누적 1억㎡는 서울 여의도 면적 34배에 달하는 규모다. 자동차 1대당 5㎡ 카펫이 들어가기 때문에 차량 2000만대에 해당하는 분량이다.이 같은 미국 전기차 시장 확대와 완성차 업계의 친환경 내장재 채택 증가 트렌드를 포착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리사이클 PET 기반 친환경 제픔도 적극 홍보했다. HS효성첨단소재 인테리어PU는 급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소재 시장을 겨냥해 신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사탕수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