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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미국채 수익률 따라 0.14% 반등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3-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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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0.14% 올랐다. 최근 급락하던 미국채 수익률이 안정을 되찾자 따라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오후 3시55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6.77로 전장보다 0.14% 상승했다.

달러화 강세 반작용으로 유로화는 약해졌다. 유로/달러는 1.1274달러로 0.36% 낮아졌다. 반면 파운드/달러는 1.3209달러로 0.10% 높아졌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오는 28일 브렉시트 합의안 3차 표결을 의회에 요구할 전망이다.

뉴욕주가 반등 속에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110.52엔으로 0.50% 올랐다. 스위스프랑화도 달러화에 0.2% 약해졌다.

중국 위안화도 달러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6.7228위안으로 0.08% 높아졌다. 반면 호주달러화는 달러화에 0.4% 강세를 기록했다.

달러화 강세 여파로 이머징 통화들은 대체로 약해졌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이 1.4% 뛰었고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0.7% 높아졌다.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6%, 멕시코 페소화 및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4%씩 상승했다. 터키 리라화 환율만 3.3% 급락해 이틀 연속 떨어졌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상승했다. 최근 급락하던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만에 되올랐다. 뉴욕주가가 반등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다만 예상을 밑돈 주택과 소비심리 지표로 수익률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10년~3개월물 수익률곡선 역전 현상도 지속하는 모습이었다. 오후 3시55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1.9bp(1bp=0.01%p) 높아진 2.418%를 기록했다. 주가를 따라 장중 내내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6%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최근 급락하던 미국채 수익률이 안정적 흐름을 보이면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된 결과다. 유가 급등에 힘입어 에너지주가 뛰었고 수익률 반등으로 금융주도 엿새 만에 반등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전장보다 140.90포인트(0.55%) 오른 2만5657.73에 거래를 끝냈다.

지난 1월 미 주택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1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2% 떨어졌다. 전년대비로는 4.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12월에는 4.7% 오른 바 있다.

지난 2월 미 주택착공 감소폭이 예상보다 컸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2월 주택착공은 전월대비 8.7% 감소한 116만2천채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1.6% 줄어든 121만채를 예상했다. 같은 달 주택착공 허가는 1.6% 감소한 129만6000 채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2.6%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미 소비심리가 예상과 달리 약해졌다. 2개월 만에 다시 떨어진 셈이다.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131.4에서 124.1로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133.0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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