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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약보합 흐름 지속하다가 장 막판 가격 낙폭 좀더 커져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1-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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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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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1일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약보합 소강 흐름이 이어진 뒤 장 막판 가격 하락폭이 좀더 커졌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4틱 하락한 109.26, 10년 선물(KXFA020)은 27틱 떨어진 126.9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선을 1340계약, 10선을 1798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다가 장 막판 가격 낙폭을 키우면서 밀렸다. 최근 밀리면 사자가 있지만, 조금 강해진 뒤엔 레벨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중개인은 "급락했던 미국 금리 하락세가 최근 주춤하면서 반등한 가운데 국내 시장도 장중 제한적으로 등락했다. 외국인 매도가 가격 반등을 제한한 가운데 다음주를 앞두고 막판 정리 매물이 나오면서 가격이 좀 밀렸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220)를 보면 국고3년 최종호가수익률은 0.8bp 오른 1.804%, 국고10년물은 2.8bp 상승한 1.992%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12.29p(0.60%) 오른 2075.57, 코스닥은 2.99p(0.44%) 상승한 686.3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776계약 순매수하고 코스닥 시장에서 36계약 순매도했다.

달러/원은 1.9원 하락한 1116.40을 기록했다.

■ 약보합 등락 보이다가 장 후반 가격 낙폭 좀더 커져

1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1틱 하락한 109.29, 10년 선물은 12틱 떨어진 127.05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채 시장에선 금리가 대체로 소폭 상승했으나 보합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가운데 초반 외국인 매도 등으로 선물이 약간 밀렸다.

주가가 상승 흐름을 지속하는 미국채 금리는 2.7%대 중반 수준에서 추가 상승을 망설이는 모습을 나타냈다.

간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0.18bp 오른 2.7462%, 국채30년물은 보합인 3.0680%를 기록했다. 국채2년물은 2.04bp 상승한 2.5734%를 나타냈다.

이번주 미국 재무부가 780억달러 규모의 입찰을 실시하는 가운데 30년 입찰의 응찰은 부진한 편이었다. 160억 달러 규모의 입찰에서 응찰률은 219%로 직전 입찰 때의 231%보다 낮았다. 낙찰수익률은 3.035%로 결정돼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낮았다.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는 0.4~0.5%대 동반 상승했다.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속에 약간 밀리기도 했으나 파월 발언 등에 기대 다시 올랐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물가가 통제될 경우 인내심을 갖고 경제 전개상황을 지켜볼 수 있다"면서 "필요할 경우 통화정책을 빠르고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월은 특히 지난해 12월 연준 위원들이 올해 두 차례 금리인상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그런 계획은 없다. 추가 인상은 사전에 정해진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연준의 도비시해진 모습이 가격에 이미 반영됐던 탓에 추가 강세를 견인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국내 채권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경계감, 개선된 주식시장 분위기 등에 부담을 느끼면서 추가 강세를 망설였다.

다만 전체적으로 적극적인 방향을 잡기는 어려웠으며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들어 제한적인 약세 분위기 속에 관망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이후 장 마감을 앞두고 정리매물 등으로 가격 낙폭이 좀 더 커졌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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