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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로 1만원부터 증권·펀드 투자하는 서비스 개시

김희연 기자

hyk8@

기사입력 : 2018-11-19 17:48

크라우딩펀드부터…주식·일반 펀드도 예정
환전 없이 해외 결제 서비스는 내년 1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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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사진=카카오페이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사진=카카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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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희연 기자] 카카오페이가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카카오페이는 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카카오페이 넥스트’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일부터 단돈 1만원 이상이면 크라우딩펀드 투자를 할 수 있는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내년 1분기에는 환전 없이 해외 결제가 가능한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앱을 따로 설치하지 않고서도 기존 계좌를 카카오페이와 연결하면 언제든 투자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피플펀드'와 손잡고 중위험 중수익 투자상품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내부 전문 심사인력을 투입해 투자상품 선별기준을 세워서 상품 설계부터 심층 점검까지 관여해 상품을 엄선할 계획이다.
주식과 일반 펀드 투자는 준비과정을 거쳐서 연결할 예정이다.

류영준닫기류영준기사 모아보기 카카오페이 대표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한 첫 수익 경험이 될 것”이라며 “카카오페이 입장에서는 금융플랫폼으로 전문성을 확장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나가는 도전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환전 없는 해외 결제를 위해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와 손잡고 해외 가맹점 결제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반대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도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동남아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2014년 9월 간편결제 서비스로 시작한 후 송금과 멤버십, 청구서, 인증 서비스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부터는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도 진출해 지난 10월 기준 월간 거래액 2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현재 가입자는 2500만명, 월간 이용자 수는 1300만명이다.

류 대표는 “카카오페이가 그동안 현금 없는 사회를 추구했다면 이제는 사용자가 덜 수고로운 금융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나가는 도전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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