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셀트리온
CT-P17은 다국적제약사 애브비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다. 휴미라는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의 치료를 위한 바이오의약품으로, 지난해 매출 약 20조원을 기록해 글로벌 매출 1위에 올랐다.
셀트리온은 영국에서 1상 임상시험을 시작하는 한편 유럽 등 8개 국가의 약 75개 사이트에서 글로벌 임상 3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3상 임상 완료 목표 시기는 오는 2020년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17를 휴미라의 고농도 제형으로 개발함으로써 이미 임상을 진행하고 있거나 허가받은 경쟁 바이오시밀러와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CT-P17 임상 완료 후 현재 유럽 오리지널의약품 시장의 52%를 점유한 램시마와 내년 허가를 목표로 임상 중인 램시마SC, TNF-α억제제 제품군을 다변화하는 전략으로 TNF-α억제제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