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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이슈] 비트코인, 가격 떨어지자 관심도 ‘시들’...구글 검색지수 5개월래 최저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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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3-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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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인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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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구글에서 비트코인 검색빈도가 약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7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가상화폐 시장의 침체기가 찾아왔던 지난 2월부터 검색빈도는 계속해서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포털 사이트 구글에서 ‘비트코인’의 검색빈도를 보여주는 구글 트렌드 검색지수는 지난주(3.4~3.10) 19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처음으로 2만달러 이상으로 치솟으면서 검색빈도가 가장 높았던 지난해 17일부터 23일까지의 시점을 100으로 정하고 나머지 시점의 검색빈도를 상대적 수치로 환산한 결과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4300달러 선에 거래되던 지난해 10월 둘째 주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비트코인 검색빈도는 2월 중순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후 이달 초 19점의 검색지지수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화폐 거래소 마운트 곡스의 법정관리인이 지난 12월부터 2월까지 4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각했다는 보도는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침체와 대규모 매물 폭탄이 연계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마운트 곡스는 지난 2014년 당시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였으나 해킹으로 인해 480억엔 상당의 가상화폐를 도난당하고 파산한 바 있다.

노부아키 고바야시 마운트곡스 법정관리인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9월 이후 4억 달러의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고바야시는 현재 남겨진 약 19억 달러의 가상화폐도 추가적으로 처분할 계획이다.
앞서 ‘크립토에셋:투자자를 위한 가이드’의 공동 저자 잭 타타르는 지난 8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비트코인 하락세의 요인으로는 최근 거래소에 대한 SEC 규제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있지만 마운트 곡스의 비트코인 처분은 확실하게 이번 급락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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