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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 높은’ 벤츠, ‘죽음의 에어백’ 리콜 키로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7-12-15 07:57

본사 협의 완료 후 해당 차량에 대한 조치 이뤄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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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 높은’ 벤츠, ‘죽음의 에어백’ 리콜 키로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죽음의 에어백으로 불리던 ‘다카타 에어백’을 리콜한다. 유럽과 중국 등에서 ‘다카타 에어백’이 터지면서 금속파견이 튀어나와 승객을 다치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다카타 에어백’을 사용하고 있는 벤츠에게 리콜 조치를 내렸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아 여론의 비난을 받아 왔다.

1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벤츠코리아가 국토교통부에 ‘본사와 협의를 마치고 해당 차량 등에 대해 조만간 리콜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그러나 아직 리콜 계획서 등 관련 서류가 공식적으로 접수되진 않았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리콜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그러나 전체 리콜 대수나 리콜 시기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벤츠뿐 아니라 다카타 에어백을 사용한 주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세계 각국에서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벤츠도 지난 10월 15일 중국에서 35만대 규모의 관련 리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에 따르면 벤츠코리아가 한국에서 판매한 차량 가운데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것은 C클래스 1만3811대, GLK 2476대, E클래스 810대 등 2007~2012년 생산된 1만8724대에 이른다.

벤츠는 국토부가 리콜을 권고하지는 않았지만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2016년까지 생산 차량도 리콜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전체 리콜 규모는 약 3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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