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조선업의 2017년 1월~8월까지 수주금액은 99억불이고, 다음으로 중국이 85억불, 일본이 17억불, 이탈리아, 독일, 핀란드 등이 192억불이었다.
같은 기간 수주량은 중국이 4.2백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가장 많았고, 우리나라는 3.5CGT로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은 1.1백만CGT로 가장 적었다.
같은 기간 세계 발주금액은 393억불로 우리나라는 25.2%를 차지했고, 수주량은 12.7백만CGT로 27.6%를 차지했다.
한편 이탈리아, 독일, 핀란드 등 유럽은 세계 발주 금액의 절반에 가까운 48.9%를 수주했으나 수주량은 30.7%였다. 반면 중국은 각각 21.6%, 33.1%로 였다.
박정 의원은 “우리나라 조선업이 조금씩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선박 수주를 위해 정부가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