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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크라우드펀딩 성공률 44% 증가...펀딩포유·유진투증 '바짝'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7-04-11 13:57

일반투자자 참여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
후발업체 펀딩 성공 비중 3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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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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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올해 들어 크라우드펀딩 성공률이 지난해 대비 4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별로는 일반투자자 비중이 94%에 달하는 등 일반투자자의 투자 참여가 대폭 확대됐다. 중개업체별로는 펀딩포유, 유진투자증권 등 지난해 6월 이후 등록한 후발업체들의 펀딩 성공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크라우드펀딩 월평균 성공건수는 15건으로 지난해(10.5건) 대비 4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에는 사상 최대치인 19건이 펀딩에 성공했으며, 3월에도 18건이 성공했다.

투자자별로는 총 9387명의 일반투자자가 십시일반 펀딩에 참여했다. 이는 인원기준 비중으로는 전체의 94%에 달하며, 금액기준으로는 47%에 해당한다.

일반투자자의 펀딩 참여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크라우드펀딩 발전방안을 발표한 이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기업 투자자 중 일반투자자는 지난해 10월말 4124명으로 집계됐으나, 3월말에는 938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현재 크라우드펀딩 영업을 위해 등록한 업체는 전업중개업자 8개사, 겸업중개업자 6개사 등 총 14개사다.

전업 중개업자 중에서는 와디즈가 116건의 펀딩을 추진하고, 62건을 성공시켰다. 이외에는 오픈트레이드가 59건의 펀딩을 추진, 25건을 성공시켰으며, 오마이컴퍼니(13건 성공), 인크(8건 성공), 펀딩포유(8건 성공), 와이크라우드펀딩(3건 성공), 유캔스타트(2건 성공) 순이었다.

겸업 중개업자 중에서는 IBK투자증권이 27건의 펀딩을 추진, 12건 성공으로 선두에 섰으며,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31건의 펀딩을 추진 14건을 성공시켰다. 이외에는 유진투자증권(5건 성공), KTB투자증권(3건 성공), 키움증권(2건 성공), 우리종금(1건 성공) 순이었다.

특히 크라우드펀딩 제도 초기에는 일부 선발업체 중심으로 크라우드펀딩 중개가 활성화됐으나, 점차 지난해 6월 이후 등록한 후발업체(와이크라우드펀딩, 펀딩포유, 유진, 키움, KTB, 우리종금)의 펀딩 성공 비중도 증가하는 추세다. 후발업체들은 등록 당시 7.9%(7건) 비중으로 펀딩을 성사시켰으나, 12월말에는 12.2%(14건), 3월말에는 14.4%(23건) 수준으로 성공 건수를 늘려왔다.

금융당국은 "중개업자의 경험이 축적되고, 일반투자자의 참여도 확대되는 추세에 있어 펀딩성공 사례도 안정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향후 보다 많은 기업과 투자자가 펀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자광고 규제를 완화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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