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69포인트(0.75%) 오른 1982.5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무드로 전환했다. 중국 소비자물가지수가 개선되면서 그동안 위축된 투자심리가 풀린 것으로 분석된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12억원, 36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23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4.17%), 의약품(3.90%), 운수장비(2.08%) 등은 올랐으며, 전기가스업(-1.51%)과 철강금속(-0.6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23%), 한국전력(-1.59%), 삼성생명(-0.47%) 등은 하락했으며, 현대차(2.95%), 현대모비스(2.36%), 기아차(2.92%)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41포인트(1.22%) 상승한 700.23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원 상승한 1172.6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