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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銀 “서민금융 좋지만 감당 힘들어”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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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1-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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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들이 지난 8일부터 ‘새희망홀씨대출’ 상품판매를 시작한 지 사흘만에 80여억원이 지원됐다. 정부의 친서민정책에 맞춰 서민금융에 앞장서며 짧은시간에 견조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환호만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은행들의 새희망홀씨 대출이 판매되기 전부터 사전홍보와 함께 지점 강제 할당 등의 압박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은행은 출시 한달 전부터 각 영업점에서 서민대출 상품의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홍보에 나섰다.

경남은행도 영업점 별로 할당량을 받는가 하면 송기진 광주은행장은 직접 거리로 나와 상품을 홍보하는 등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은행들이 이처럼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지방은행들은 매년 중소기업 대출의무 비율인 60%와 함께 서민대출도 매년 영업이익의 10% 이상을 맞춰야 하는만큼 이중으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A은행 관계자는 “규모가 큰 지방은행들의 경우 여타 시중은행이나 외국계은행 보다 실적이 높은 만큼 부담이 크다”며 “지방은행은 시중은행보다 영업환경과 조건이 다른데도 이를 감안하지 않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 지방銀, 정부 서민금융 압력에 ‘볼멘소리’



    김성희 기자 bob28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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