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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축 아파트 잇단 완판…비강남권도 청약 수요 몰려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30 12:21

올해 1~9월 지역별 1순위 평균 경쟁률 그래프. /자료제공=부동산R114·한국부동산원

올해 1~9월 지역별 1순위 평균 경쟁률 그래프. /자료제공=부동산R114·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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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대출 규제와 높은 분양가격에도 서울 신축 아파트의 완판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권뿐 아니라 성북·서대문·영등포 등 비강남권에서도 주요 브랜드 단지가 계약을 마치면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1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정당계약 시작 약 1주일 만에 일반분양 86가구의 계약을 마쳤다. 용산구 '이촌 르엘'도 약 2주 만에 일반분양 88가구가 모두 계약됐다.

성북구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은 일반분양 1032가구를 대상으로 정당계약과 예비계약을 진행한 뒤 무순위 계약을 거쳐 완판됐다.

서대문구 '드파인 연희'와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 동작구 '써밋 더힐'과 '동작 센트럴 동문 디 이스트', 영등포구 '더샵 신길센트럴시티'와 '더샵 프리엘라' 등도 계약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 1순위 평균 경쟁률 65대 1…비강남권도 청약 집중

부동산R114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서울에서 분양한 21개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65.05대 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4.23대 1보다 약 15배 높았다.

서울 분양 단지 21곳 가운데 강남3구에 해당하는 단지는 서초구 3곳이었다. 나머지 18개 단지의 1순위 청약자는 약 7만6000명으로 서울 전체의 54.5%를 차지했다. 이들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36.7대 1로 서울 외 지역 평균 2.6대 1의 약 14배였다.

이처럼 강남권 외 지역에서도 높은 청약 경쟁률과 계약 완료 사례가 나타나면서 서울 신축 아파트 수요가 특정 지역에만 집중되지 않는 모습이다.

◇ 11월 문래·종로·반포 등 주요 단지 분양 예정

해링턴 플레이스 문래 주경투시도. /사진제공=효성중공업

해링턴 플레이스 문래 주경투시도. /사진제공=효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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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은 11월 영등포구 문래동3가 일원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문래'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218가구로 전 가구가 전용 84㎡(약 25평)로 구성된다.

HL디앤아이한라는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2구역 재개발을 통해 '경희궁 에피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228가구 가운데 13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초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신반포22차 재건축 단지 '디에이치 신반포에스테라'가 분양을 진행한다. 총 160가구 가운데 28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현대건설은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반포124'의 11월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총 5007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1801가구다.

롯데건설도 서초구 서초동에서 '서초 롯데캐슬 아트팰리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총 835가구 가운데 14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중랑구 상봉동 옛 상봉터미널 부지에서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의 주거형 오피스텔 308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앞서 공급된 아파트 999가구와 함께 조성되는 복합단지다.

서울 신축 아파트의 완판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분양시장에서도 공급가격과 입지, 대출 여건에 따라 단지별 계약 성적이 달라질 전망이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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