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령, 독일우주청과 MOU…우주 인프라 ‘1호 잠재 고객’ 확보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27 09:53

우주 생명과학 연구 인프라 활용 협력
브랙스스페이스 연계 사업화 가속

서울 종로구 보령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왼쪽)와 옌스 요르단 독일우주청(DLR) 항공우주의학연구소 소장이 서명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보령

서울 종로구 보령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왼쪽)와 옌스 요르단 독일우주청(DLR) 항공우주의학연구소 소장이 서명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보령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보령이 독일우주청(DLR)과 우주 생명과학 연구 협력 및 인프라 활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첫 잠재 고객을 확보했다. 회사는 맞춤형 테스트베드 설계를 시작으로 우주의학 인프라의 수요처를 다변화하며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보령은 독일우주청과 우주 생명과학 분야 연구 협력 및 인프라 활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휴먼스 인 스페이스(HIS)’ 프로그램을 통해 이어온 협력이 실제 연구 인프라 활용을 위한 고객 관계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공동 연구과제 발굴과 더불어 독일우주청이 추진하는 우주의학 연구를 보령의 우주 인프라에서 실험·검증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보령은 미국 액시엄 스페이스 투자 및 합작법인 브랙스스페이스(BRAX Space)를 통해 확보한 우주 인프라 사업 권한을 바탕으로 설계 단계부터 독일우주청 연구진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맞춤형 테스트베드로 제공할 계획이다.

독일우주청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국(ESA) 등과 함께 우주 의학연구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특히 생명과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NASA의 아르테미스 달 탐사 임무에서 우주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등 실제 우주탐사에도 참여했다.

안케 파겔스-케르프 독일우주청 우주 부문 이사는 “국제 파트너십은 우주 연구를 발전시키고 과학 협력의 새 길을 여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보령과의 협력이 한 단계 진전된 것을 환영하고, 앞으로 우주 생명과학 분야에서 공동 연구 가능성을 함께 찾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옌스 요르단 DLR 항공우주의학연구소장은 “2023년부터 이어온 보령과의 인연이 이번 협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돼 기쁘다”며 “협우주 생명과학 연구가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이번 협력이 앞으로의 우주 연구 인프라가 새로운 과학적 수요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 가늠해 볼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협력 기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우주의학 연구 인프라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추가 고객을 계속 확보해 나가겠다”며 “독일우주청이 NASA, ESA 등과 쌓아 온 연구 협력 관계와도 연계해 보령의 인프라를 활용한 구체적인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은 ‘카나브패밀리’의 처방 확대와 항암제 ‘탁소텔’ 매출 반영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8494억 원, 영업이익 694억 원을 기록하며 3개 분기 만에 전년 연간 영업이익을 돌파했다. 3분기 단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3144억 원을 달성했으며, 회사는 신제품 ‘카나브젯’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4분기에도 외형 확대를 이어갈 방침이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y@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안마도 ‘PT’ 받는 시대…맞춤형 휴식 설계하는 세라젬 ‘웰라운지’ 헬스장에서 전문 트레이너에게 PT(일대일 맞춤 운동)를 받듯, 휴식에도 개별 맞춤 관리가 적용되고 있다. 안마의자 체험을 넘어 휴식과 헬스케어를 결합한 세라젬 ‘웰라운지’가 그 사례다.지난 23일 오후, 점심 식사를 마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세라젬 웰라운지 목동점을 찾았다. 매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세라젬 기기가 아닌 카페를 연상시키는 공간이었다. 안마의자와 의료기기만 놓여있을 거란 선입견이 깨지는 순간이었다.데이터 측정부터 스케줄 설계까지 ‘웰라운지’는 세라젬이 운영하는 체험 매장이다. 회사는 지난 8월 전국 110여 곳 웰카페를 웰라운지로 단장하며 웰니스 프로그램을 전국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 2 제주신라호텔·신라모노그램 강릉, 글로벌 호텔 어워드 최고 등급 수상 신라호텔앤리조트의 제주신라호텔과 신라모노그램 강릉이 글로벌 호텔 시상식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두 호텔은 올해 국내 소재 호텔 가운데 유일하게 최고 등급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호텔신라는 제주신라호텔과 신라모노그램 강릉이 ‘뮤즈 호텔 어워즈(MUSE Hotel Awards)’에서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위너(Platinum Winner)’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뮤즈 호텔 어워즈는 국제어워즈협회(IAA)가 주관하는 호텔 시상식이다. 호텔의 디자인과 서비스, 고객 경험 등을 평가하며, 국제 호텔·호스피탈리티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블라인드 심사를 진행한다. 수상 등급은 플래티넘, 골드, 실버로 구분된다.이번 시상에 3 “기기를 넘어 일상을 판다”…실적 반등 세라젬, ‘월 5만원’ 웰니스 승부수 국내 헬스케어(안마가전) 제조업 1위 세라젬이 지난해 영업이익을 10배 이상 끌어올리는 실적 반등을 이뤄내며 2위 바디프랜드와의 격차를 벌렸다. 이 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웰라운지’와 ‘웰스클럽’ 등 공간과 레저를 결합한 멤버십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1위 굳히기에 나선 모습이다.수익성·외형 다 잡았다27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세라젬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497억 원과 영업이익 257억 원을 기록했다. 소비 심리 위축 속에도 매출이 전년 대비 0.7% 증가하며 외형 방어에 성공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수익성의 개선이다. 세라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직전 연도 대비 1091%(약 12배) 증가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