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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쇼핑앱 ‘AI 쇼핑 에이전트’, 배송 특화 기능 고도화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17 14:42

"내일 도착 상품으로 알아서 추천"
사용자 쇼핑 니즈와 맥락 추론 능력도 고도화

네이버 쇼핑앱 'AI 쇼핑 에이전트'가 배송 특화 기능을 고도화했다.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 쇼핑앱 'AI 쇼핑 에이전트'가 배송 특화 기능을 고도화했다. /사진제공=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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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네이버 쇼핑앱 ‘AI 쇼핑 에이전트’가 상품 추천에 실시간 배송 정보를 반영한다. 이용자가 원하는 도착일이나 빠른 배송이 필요한 상황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배송지와 주문 시점을 고려해 실제 해당 기간 내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추려주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쇼핑앱의 AI 쇼핑 에이전트에 실시간 배송 정보를 반영한 상품 추천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예컨대 이용자가 “캠핑을 가려고 하는데 내일까지 도착하는 전골 밀키트 추천해줘”라고 입력하면 설정된 배송지를 기준으로 다음 날까지 도착 가능한 상품을 선별해 제시한다. 상품별 도착 예정일과 주문 마감 시간도 함께 안내한다.

자연어 질의에서 빠른 배송이 필요한 상황을 파악하는 기능도 강화했다. 이용자가 배송 조건을 직접 언급하지 않더라도 질문의 맥락을 분석해 배송 속도를 상품 추천에 반영한다.

가령 “아침, 저녁으로 갑자기 추워졌는데 전기장판 추천해줘”라고 질문하면 전기요와 온수매트 등 상품별 특징을 비교해 제안하면서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상품을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식이다.

AI 쇼핑 에이전트 이용도 늘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9월 기준 AI 쇼핑 에이전트를 통한 대화 수는 정식 출시 직후인 지난 6월보다 약 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AI 쇼핑 에이전트를 통한 거래액은 82% 늘었다.

네이버는 AI 쇼핑 에이전트를 상품 탐색과 비교, 추천에 이어 배송 조건까지 반영하는 쇼핑 보조 기능으로 확대하고 있다. 상품 정보와 배송 정보, 리뷰 데이터 등을 결합해 이용자의 질의에 맞는 상품을 선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정태 네이버 Shopping Search&AI 리더는 “네이버 AI 쇼핑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쇼핑 과정에서 겪는 복잡한 조건과 맥락별 탐색을 대신 수행하는 쇼핑 특화 에이전트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상품 스펙과 실시간 배송 정보, 리뷰 데이터 등 네이버쇼핑이 보유한 쇼핑 데이터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결합해 이용자의 구매 결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I쇼핑 에이전트는 올해 2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서 베타 버전으로 첫 선을 보였다. 이후 6월 업데이트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쇼핑 맥락을 한 층 더 정교하게 이해하고 대화를 선제적으로 건넬 수 있도록 진화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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