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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콕뱅크, 소액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외국인 금융 편의 높인다

이동규 기자

dkleej@hanmail.net

기사입력 : 2026-09-16 20:30

한패스와 제휴해 전 세계 200여 개국 송금 지원
입국 직후부터 간편하게 이용…수수료 부담·복잡한 절차 줄여
캐시백 선불카드·365일 다국어 상담 등 생활금융 서비스도 확대

NH콕뱅크, 소액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외국인 금융 편의 높인다
[한국금융신문 이동규 기자] 농협상호금융이 국내 체류 외국인과 농촌 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금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소액 해외송금 서비스를 선보인다.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윤성훈)은 핀테크 기업 한패스㈜와 제휴를 맺고 NH콕뱅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소액 해외송금 연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이 해외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송금할 때 겪는 복잡한 절차와 수수료 부담 등을 줄이고, 보다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국내 금융서비스 이용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외국인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농촌 지역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국내 체류 외국인들이 임금 등을 본국으로 송금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상호금융과 한패스의 제휴에 따라 외국인 고객은 NH콕뱅크를 통해 전 세계 200여 개국을 대상으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복잡한 송금 절차를 간소화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해외로 자금을 보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계좌 개설이나 각종 인증 절차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이러한 금융 접근성의 문턱을 낮추고, 국내 생활 초기부터 필요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농협상호금융은 해외송금뿐 아니라 외국인의 국내 생활에 필요한 금융·결제 서비스도 함께 확대하고 있다.

이번 제휴 서비스에는 외국인 전용 선불충전카드 발급 기능도 포함됐다. 해당 카드는 하나로마트와 농협주유소 등 일상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결제 과정에서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해외송금과 국내 결제를 하나의 생활금융 서비스로 연결함으로써 외국인 고객이 국내에서 금융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365일 다국어 상담’도 제공한다. 금융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언어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외국인들이 필요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상담 편의성을 높였다.

농협상호금융은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외국인 고객을 위한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의 수가 늘어나고 농촌 지역에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역할이 커지는 가운데, 이들이 안정적으로 국내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금융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해외송금은 외국인 근로자에게 일상적인 금융 수요 가운데 하나인 만큼, 쉽고 편리한 송금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국내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상호금융은 NH콕뱅크를 단순한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넘어 외국인 고객의 국내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성훈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국내 체류 외국인과 농촌 계절근로자를 위한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NH콕뱅크가 외국인 고객에게도 편리한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상호금융은 이번 한패스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송금과 국내 결제, 다국어 상담 등 외국인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면서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외국인 고객이 국내 금융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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