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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대우건설 대표 용퇴…차기 대표에 이강석 부사장 추천 예정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06 16:09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진제공=대우건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진제공=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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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대우건설 김보현 대표이사 사장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하면서 회사가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후임으로는 이강석 대외협력단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될 예정이다.

◇ 경영 정상화 마무리…김보현 대표 용퇴

대우건설은 6일 김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으며 회사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군 준장 출신인 김 대표는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이후 인수단장과 총괄부사장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중흥그룹 창업주 정창선 회장의 사위이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의 매제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김 대표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재무건전성 확보 등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통해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1·2분기 연속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회사의 수익성 회복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비상경영체제를 종료하고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는 시점에서 젊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미래 성장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리더십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후임은 1996년 입사한 정통 '대우맨' 이강석

후임으로 추천된 이강석 부사장 예정자는 1996년 대우건설에 입사한 뒤 총무팀장, 관리지원실장, 대외협력단장 등을 역임한 정통 '대우맨'이다.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당시에는 인수합병(M&A) 태스크포스(TF)를 이끌며 조직 안정화 작업을 주도했다.

대우건설은 이강석 단장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한 뒤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기고,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 약 한 달간의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하반기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미래 성장사업 추진 등 주요 경영 현안을 앞두고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표이사 선임 시기를 예년보다 앞당겼다.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조직개편과 후속 인사도 신속히 진행해 경영 연속성과 조직 안정화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김보현 대표가 경영 정상화라는 소임을 완수한 만큼 새로운 성장 단계에서는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용퇴를 결정했다"며 "이강석 부사장은 젊은 감각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리더십 전환을 통해 경영 안정성과 성장 모멘텀을 동시에 확보하고 하반기 주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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