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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원 하나저축은행 대표, 고정여신비율 진정세…부실자산 지속정리로 연체율 개선 박차 [지주계 저축은행 건전성 관리]

옥준석 기자

okmone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28 12:30

총 여신 감소에도 고정이하 감축 성공
건전성 부문 지속 노력…질적성장 박차

양동원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사진=하나저축은행

양동원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사진=하나저축은행

[한국금융신문 옥준석 기자] 하나저축은행이 부실채권 정리와 부동산 익스포저 축소를 병행하며 자산 건전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 1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대출비율이 지난해 1분기 대비 동반 하락하며 지표상 회복세가 뚜렷해졌다. 그동안 지속해 온 상·매각과 회수를 통한 위험자산 축소가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하나저축은행은 건전성 관리를 위해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에 무게를 두고, 대출자산을 시작 단계부터 관리할 방침이다. 이전의 위험 자산들을 추가로 정리하고, 새로운 여신들을 좀 더 건전성에 방점을 찍고 취급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신규 영업은 안정성 위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라며 “다양한 방안들을 통해 추가적으로 건전성 개선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연체율 동반 하락…부동산 연체도 개선세

28일 하나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45%로, 지난해 1분기(12.53%) 대비 2.08%p 하락했다. 지난해 정점 이후 개선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순고정이하여신비율은 올해 1분기 5.68%로, 지난해 1분기(7.91%)보다 2.23%p 낮아졌다. 2024년 1분기(5.80%)와 비교해도 소폭 개선된 수치로, 최근 3개 연도 1분기 기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손실위험도 가중여신비율은 28.49%로 지난해(28.03%)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체대출비율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올해 1분기 연체대출비율은 7.28%로 지난해 1분기(9.41%)보다 2.13%p 낮아졌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 연체율이 개선됐다”며 “기존 자산들을 상각 중인 점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부동산 관련 업종별 연체율도 대체로 개선됐다. 부동산PF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6.96%에서 올해 1분기 5.61%로 낮아졌다.

부동산업 연체율도 같은 기간 16.50%에서 13.21%로 3.29%p 하락했다. 부동산 관련 합산 연체율은 14.86%로, 지난해 1분기(20.06%)보다 5.20%p 개선됐다. 다만 건설업 연체율은 올해 1분기 34.66%로 지난해(38.83%)보다 낮아졌으나 2024년 1분기(28.57%)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부동산PF와 브릿지 론 등 계속해서 줄이고 회수·상각·매각 등을 종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건설업은 신규 여신을 줄이며 지속적으로 상각을 진행하는 방안으로 연체율 개선에 힘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익스포저 지속 축소…부실 위험 자산 지속 개선 목표

부동산 관련 익스포저 축소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부동산 건설 등의 경기가 그닥 좋지 못 한 환경에 따라 관련 여신을 줄여 연체 위험을 낮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나저축은행의 부동산 관련 신용공여(부동산PF·건설업·부동산업 합산) 규모는 올해 1분기 481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5930억원)보다 1118억원 감소했다. 2024년 1분기(6628억원)와 비교하면 2년 새 1816억원이 줄었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한 번에 정리가 되는 시장은 아니기 때문에 서서히 바꿔 나갈 것”이라며 “조금씩 상각을 통해 정리를 해나갈 방침으로, 앞으로도 부동산 관련해 신중하게 취급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하나저축은행의 건전성 관리 목표는 연체율 6% 초반에 고정이하여신비율 9%대다. 가계대출과 안전자산을 중심적으로 취급해 자산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여신 취급 시작 단계에서부터 건전성을 관리할 방침이다. 입구를 관리해 건전성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전략이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포트폴리오를 통한 체질 개선 등의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부실자산, 위험 여신들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위험성 여부 판단을 통해서 신규 영업을 보수적으로 취급해 여신 자산은 지난해 말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살짝 줄어들 전망이다”라며 “손익이 좀 더 늘어나고 여유가 생길 때 추가적인 상각 등을 통해 건전성을 더욱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자료=하나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보고서 정리=옥준석 기자

자료=하나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보고서 정리=옥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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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준석 한국금융신문 기자 okmone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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