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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두산과 전방위 동맹…AI·로봇·데이터센터 협력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19 10:51

‘에이전틱 AI’ 기반 제조 디지털트윈·로봇 전환 사업 고도화
두산 IT 인프라 개선…데이터센터 수소연료전지 도입 검토

현신균 LG CNS 사장(오른쪽)과 유승우 ㈜두산 사장이 18일 업무협약식 이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 CNS

현신균 LG CNS 사장(오른쪽)과 유승우 ㈜두산 사장이 18일 업무협약식 이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 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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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현신균 LG CNS 사장과 유승우 ㈜두산 사장이 AI·로봇·데이터센터를 아우르는 전방위 신사업 동맹을 맺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양사는 ‘에이전틱 AI(인공지능)’ 플랫폼 협력을 시작으로, 제조·물류 현장의 로봇 전환(RX)과 친환경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까지 전사적 시너지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LG CNS(대표 현신균)는 두산과 AI·로봇·데이터센터·클라우드 등을 망라하는 전방위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AX(AI 전환)·RX·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등 신사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신균 LG CNS 사장, 유승우 두산 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결합하기 위해 체결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사업협력추진체를 구성하고 세부 운영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AX 분야에서는 LG CNS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기반으로 두산의 에이전틱 AI 경쟁력 강화와 함께 사업 로드맵 수립을 추진한다.

RX 분야 협업도 검토하기로 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에서도 시너지를 모색한다. LG CNS의 클라우드·데이터센터 기술력으로 두산의 IT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수소연료전지를 LG CNS 데이터센터 사업에 도입하는 방안도 협의한다.

또한 양사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접목해 제조 설비 생애주기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제조 AX를 추진한다. 친환경 모빌리티를 활용한 물류 사업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유승우 두산 사장은 “첨단소재, 에너지 분야에서 쌓아온 두산의 고도화된 기술력과 LG CNS의 AX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데이터센터부터 로봇, AI까지 아우르는 이번 협력으로 양사의 미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LG CNS가 보유한 독보적인 AX·RX 역량을 두산이라는 강력한 파트너의 기술력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제조 현장의 AI 설비 예측부터 로봇을 활용한 산업 혁신까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는 협력 성과를 빠르게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협력은 대규모 전력을 소비하는 AI 데이터센터(AIDC)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IT 서비스 기업의 클라우드 기술과 제조기업의 친환경 분산 전원(수소연료전지) 역량을 결합한 이종 산업 간 대표적 상생 모델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단순한 시스템 통합(SI) 차원을 넘어 설계부터 운영, 에너지 공급까지 아우르는 턴키형 ‘제조·인프라 AX 패키지’가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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