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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AI 자율주행 로봇 건설현장 투입 검증 나선다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08 12:01

GS건설 R&D센터에서 열린 ‘AI 필드로봇 활용 건설현장 자동화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사진제공=GS건설

GS건설 R&D센터에서 열린 ‘AI 필드로봇 활용 건설현장 자동화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사진제공=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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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GS건설(대표이사 허윤홍)이 건설현장 자동화 기술 고도화를 위해 로보틱스 전문기업과 협력에 나선다.

GS건설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GS건설 R&D센터에서 대동로보틱스와 'AI 필드로봇 활용 건설현장 자동화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자율주행 로봇의 건설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 건설환경에 적합한 로봇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우선 건설현장에서 자재 운반과 반복 작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AI 자율주행 로봇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현장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설현장에 필요한 기능과 운영 조건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은 현장 운영 경험과 실증 인프라를 제공하고, 대동로보틱스는 AI 및 자율주행 기반 로봇 기술을 지원한다.

◇ 건설현장, 자동화 수요 확대

건설업계는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현장 고령화가 이어지면서 스마트건설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도 BIM(건설정보모델링), 드론, 건설장비 자동화 기술 등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활성화 정책을 추진 중이다.

건설현장은 반복 작업과 중량 자재 운반 업무 비중이 높아 로봇 활용 가능성이 큰 분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로봇 기술이 안전사고 예방과 생산성 향상 측면에서 활용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보고 있다.

GS건설과 대동로보틱스는 이번 실증을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성, 내구성, 현장 적응성 등을 검증하고 실제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 현장 맞춤형 로봇 개발 추진

GS건설과 대동로보틱스는 기존 산업용 로봇을 단순 적용하는 수준을 넘어 건설현장 환경에 적합한 로봇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건설현장은 작업 공간이 수시로 변하고 자재와 장비, 인력이 복합적으로 이동하는 특성이 있어 일반 제조업 환경과 다른 기술적 요구사항이 존재한다. 이에 따라 현장 여건에 맞춘 이동성, 안전성, 운용 편의성 확보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최근 국내 건설사들은 드론을 활용한 현장 점검,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원격 장비 관제 등 스마트건설 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로봇 기술 역시 이러한 디지털 전환 흐름의 연장선에서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동로보틱스는 2024년 설립된 로보틱스 전문기업이다. 농업용 운반 로봇을 시작으로 제조업과 건설업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AI 자율주행 로봇의 현장 실증을 통해 실제 도입 가능성을 검증하고 건설환경에 최적화된 로봇 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스마트 건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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