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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도 평범한 추억을”…예탁원 KSD나눔재단 체험활동 지원

김희일 기자

heuyil@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15 15:20

부산 보육원 2곳 대상 총 1000만원 후원
캠핑·트레킹 지원…“보호아동도 또래 같은 경험 필요”
생계지원 넘어 ‘경험 격차’ 해소 주목

 KSD나눔재단은 전날(14일) 부산지역 보육원 애아원을 찾아 500만원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임창균 KSD나눔재단 사무국장(좌)과 김현오 애아원 원장(우) 모습. 사진=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전날(14일) 부산지역 보육원 애아원을 찾아 500만원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임창균 KSD나눔재단 사무국장(좌)과 김현오 애아원 원장(우) 모습. 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국금융신문 김희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윤수)이 설립한 KSD나눔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부산지역 보육시설 아동·청소년들의 ‘체험 빈곤’ 해소 지원에 나섰다. 단순 생계 지원을 넘어 보호아동의 경험 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15일 KSD나눔재단은 전날(14일) 부산지역 보육원 애아원과 성애원을 찾아 기관별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947년 설립된 애아원은 현재 약 50명의 아동·청소년·자립준비청년을 보호·지원하고 있으며, 1948년 설립된 성애원도 약 30명의 보호아동과 청소년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두 기관은 KSD나눔재단과 4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캠핑과 트레킹 등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된다. 경제적·환경적 제약으로 문화·여가 경험 기회가 부족했던 보호아동들에게 또래와 비슷한 일상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복지 현장에서는 보호시설 아동들이 의식주 지원은 받더라도 여행·문화·체험활동에서는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또래와의 경험 차이가 정서적 위축감과 사회적 거리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에는 ‘경험 격차’ 해소가 새로운 복지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현장 관계자들은 보호아동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지원보다 또래와 공유할 수 있는 추억과 경험이라고 설명한다. 단순 생계 중심 지원을 넘어 정서 회복과 사회성 형성까지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KSD나눔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 속에서 자신감을 키우고 건강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미래세대가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2009년 설립된 KSD나눔재단은 장학사업과 금융교육, 사회적 배려계층 지원 등을 중심으로 아동·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희일 한국금융신문 기자 heuy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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