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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美 함정 설계 명가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와 맞손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22 13:23

한화오션 함정 건조 역량에 미국 설계 이식
"전세계 함정 시장서 기술적 우위를 점할 것"

어성철 한화오션 사장(왼쪽 네 번째)이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SAS 2026(Sea-Air-Space 2026)'에서 마이크 리켈스(Mike Rickels)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 부사장(왼쪽 세 번째)과 '미국 및 동맹국 해군 함정 건조 역량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한화오션

어성철 한화오션 사장(왼쪽 네 번째)이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SAS 2026(Sea-Air-Space 2026)'에서 마이크 리켈스(Mike Rickels)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 부사장(왼쪽 세 번째)과 '미국 및 동맹국 해군 함정 건조 역량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한화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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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이 미국 함정 건조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SAS 2026(Sea-Air-Space 2026)'에서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Leidos Gibbs & Cox)와 '미국 및 동맹국 해군 함정 건조 역량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미 해군 사양(US Navy Spec)에 최적화한 한화오션형 함정 설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함정 공동 개발 ▲미 현지 및 국내 생산 기지를 활용한 공급망 구축 ▲효율적인 생산과 장기적인 유지보수에 최적화한 함정 설계 추진을 합의했다.

한화오션은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와 함께 미 해군 함정 건조 사업 및 글로벌 함정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레이도스 핵심 계열사인 깁스 앤 콕스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 해군 수상함 70% 이상을 설계한 기업이다. 국 해군 주력인 이지스 구축함(DDG-51)과 차세대 호위함(FFG-62), 대형무인수상정(LUSV), 차세대 구축함(DDG(X)) 설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하고 있다.

마이크 리켈스(Mike Rickels) 레이도스 깁스 앤 콕스 부사장은 "한화오션과 협력으로 검증된 설계 전문성과 세계 최고 수준 제조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미래 변화에 최적화 된 함정을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어성철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화오션이 미 함정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함정 시장에서 확고한 기술적 우위를 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지난 20일부터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SAS 2026'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대규모 단독 전시관을 꾸려 참석했다.

한화오션은 한화시스템과 함께 ▲울산급 호위함 배치Ⅲ ▲장보고-Ⅲ급 잠수함 ▲무인수상정(MUSV) ▲무인잠수정(XLUUV) ▲글로벌 전략 수송함(GFS∙Global Fast Sealift) ▲미래형 구축함 등 최첨단 함정 라인업을 선보였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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