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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돛’ 올린다…4대 과기원과 지역 AI 인재・기업 육성

정채윤 기자

chaeyun@

기사입력 : 2026-03-23 12:14

500억 AI 기금 기반 비수도권 AI 생태계 구축
“2030년까지 글로벌 혁신기업 100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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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카카오그룹 의장. /사진=카카오

정신아 카카오그룹 의장. /사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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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카카오(의장 정신아닫기정신아기사 모아보기)가 4대 과학기술원과 함께 지역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500억원 규모 AI 육성 기금을 기반으로 지역 AI 인재와 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이 함께 지역 AI 인재 및 기업 육성을 위한 추진 기구인 ‘카카오 AI 돛’을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카카오는 대전 KAIST 학술문화관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4대 과기원과 ‘AI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가 지난해 9월 발표한 500억원 규모 AI 육성 기금을 기반으로 한 지역 AI 인재 양성과 창업 지원을 본격화 하는 첫 행보다. 과기정통부가 지난 11일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지역 인재양성과 AX 혁신을 위한 4대 과학기술원 AX 전략’과도 궤를 같이 한다.

이번 협약으로 설립되는 카카오 AI 돛은 비수도권 지역의 AI 생태계 구축 및 산업화 촉진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역 AI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신설 기구의 명칭에도 마치 바람을 받은 돛이 배를 대양으로 밀어내듯, AI 인재 및 기업이 지역적 한계라는 파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주요 활동으로는 ▲과기원 중심의 현장형 AI 인재 양성 ▲카카오의 인적·기술 자산 매칭을 통한 창업 지원 ▲지역 특화 산업 현안을 해결하는 산학 협력 중심의 AX 촉진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100개의 AI 창업팀을 발굴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정신아 카카오그룹 의장은 “AI 시대의 도래로 1인 기업도 글로벌 유니콘으로 가속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지역에서도 세계로 뻗어가는 AI 혁신 기업들이 잇따라 탄생할 수 있도록 카카오그룹이 든든한 돛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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