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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업, 펀드 국내투자 비중 확대…액티브ETF 성장 예상" [자본연 2026 전망]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27 16:00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이 27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01.27)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펀드·연금실장이 27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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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국내주식 강세장에서 공모/사모펀드의 국내투자 비중 확대 지속이 예상됐다.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 성장과 ETF 시장 경쟁구도 변화도 전망됐다.

ETF가 견인한 공모펀드 시장 성장세

자본시장연구원(원장 김세완)은 27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2026년 자산운용산업 전망 및 주요 이슈에 대해 남재우 자본연 펀드·연금실장이 발표해다.

2025년 국내 자산운용시장은 전년도 대비 22% 증가한 2,194조원 규모로 GDP(국내총생산) 대비 84% 비중으로 확대되었다.

특히 공모펀드(ETF 포함) 순자산은 609조원으로 전년도 대비 39.7%의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남 실장은 "이는 공모펀드 순자산 증가분의 72%를 차지하는 ETF 시장 확대에 기인하며, 이로 인해 공모펀드 내 ETF 비중은 전년도 40%에서 49%로 확대되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관고객 자산의 증가세도 지속되어 사모펀드 시장은 전년까지 지속된 저성장세(6.1%)를 만회하고 15.7%의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회복하였으며, 투자일임 시장 역시 16.4%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남 실장은 "투자일임, 채권형, ETF 등 저비용 상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ROAUM)은 23bp(1bp=0.01%p)까지 하락하였으나, 지속적인 비용 통제 및 운용규모 확대로 자산운용사의 영업이익(2조8000억 원) 및 ROE(18%)는 크게 증가하였다"고 제시했다.

운용보수율 높은 액티브펀드 고속 성장

운용업 관련 주요 이슈로 펀드의 국내투자 비중 확대 지속을 지목했다.

주식시장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견조한 정책적 의지 및 대규모 기관투자자의 리밸런싱 및 전략적자산배분(SAA) 수정이 꼽혔다.

외화증권 보관금액의 73%가 미국 주식(1,704억달러)으로,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및 국내 ETF 규제 완화 등 '서학개미' 복귀 정책 확대도 지목됐다.

또 남 실장은 "주식형 ETF 순자산총액이 19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운용보수율이 높은 액티브펀드 비중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주식운용 전문 중소형 운용사의 ETF 시장 진입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TF 및 연금저축계좌를 통한 해외투자 기조를 국내투자로 전환하는 이슈도 꼽혔다.

남 실장은 "주식형 및 파생형 ETF 중심의 해외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연금저축을 통한 해외투자 기조를 국내투자로 전환하기 위하여 일반계좌와 상이한 세제 인센티브 조정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투자중개형 중심의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시장 성장 정착도 지목됐다.

또, PEF(사모펀드) 규제 강화 논의 지속도 꼽혔다. 홈플러스 사태 등에 따라 2025년 PEF 규제 관련 법안 총 21건 상정됐고, 올해 추가 발의 및 추진 예정이다.

생산적 금융 기조의 정책지원이 벤처시장도 견인할 것으로 판단했다.

남 실장은 "국민성장펀드의 효율적이고 속도감 있는 정책 집행과 67개 법정기금 및 퇴직연금 적립금의 벤처시장 유입 등 AI(인공지능)와 딥테크 기반 벤처투자 생태계 지원 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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