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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준 FM한국지점 대표 “AI 인프라·중소 제조업 공략…글로벌 리스크 관리 확대”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13 16:54 최종수정 : 2026-05-13 17:44

데이터센터 전 주기 관리 강화…설계·운영 리스크 대응
중견 제조기업 지원 확대…예방 중심 보험·컨설팅 강화

권성준 FM한국지점 대표가 13일 열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은영 기자

권성준 FM한국지점 대표가 13일 열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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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FM 한국지점이 AI 데이터센터와 중소·중견 제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리스크 관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데이터센터 건설 이전 단계부터 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위험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중견 제조기업까지 예방 중심 보험·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글로벌 재물보험사 FM은 13일 FM 한국지점 오피스에서 리스크 엔지니어링 철학과 글로벌 손실 예방 역량, 데이터센터 및 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회복탄련성을 소개했다.

권성준 FM 한국지점 대표는 “FM 한국지점은 고객사의 사고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업의 사업 회복 탄력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부지 선정부터 운영까지… 데이터센터 전 주기 리스크 관리 지원

지난 2023년 한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FM은 과학적 연구와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리스크를 분석하고, 비즈니스 운영 중 발생 가능한 손실을 예방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FM은 최근 여러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리스크에 대응하는 ‘FM 인텔리움 프로그램(FM intellium program)’에 대해 소개했다. 세계적으로 미래 산업을 끌어갈 핵심 기술로 AI가 주목되면서 FM은 모든 역량을 집결해 상품을 개발했다.

실제 데이터센터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 수요가 필요한 산업으로, 단일 시설의 전력 사용량이 중소도시 전체와 맞먹는 수준에 이르기도 한다. 여기에 투입되는 투자 규모 역시 약 7조 달러에 달하며, 글로벌 산업 전반의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산업 변화에 맞춰 선보인 FM 인텔리움은 데이터센터 건설 이전 단계부터 운영 단계까지 통합적인 리스크 관리와 회복탄력성 구축을 지원한다. 부지 선정부터 시작해 ▲설계 검토 ▲시공 ▲운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 전력 가용성, 수자원, 리튬이온 배터리 등 다양한 리스크 요소를 분석해 대응 전략을 제공한다.

권성준 대표는 “FM은 과거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가 등장했을 때부터 시작해 10년 이상 관련한 기술과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데이터센터 설립에 관심이 있는 만큼 FM의 역량을 기반으로 AI 생태계 형성에 공헌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보험 인수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자본력을 강조했다. 국내 보험사들의 일반적인 보험 인수 한도가 3000억~5000억원 수준인 반면, FM은 최대 7조원 규모까지 인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FM은 데이터센터 설립부터 운영 과정에서 다른 자본의 도움을 받지 않고 100% 인수해 컨설팅하고, 보험금 지급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권성준 FM한국지점 대표 “AI 인프라·중소 제조업 공략…글로벌 리스크 관리 확대”이미지 확대보기

중소·중견 제조기업까지 확대… ‘FM 에센셜’ 글로벌 출시

올해 FM은 제조기업의 회복탄력성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FM 에센셜(FM Essential)’을 글로벌 시장에 확대 출시했다. 이 상품은 그동안 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해 온 FM이 중소·중견기업까지 위험관리 솔루션 대상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권성준 대표는 “제조업 강국인 한국에는 대기업뿐 아니라 수많은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이 존재한다”며 “이들 기업 역시 해외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지만, 위험관리나 보험 가입 측면에서는 아직 충분히 대비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보험사들은 해외에 진출한 기업들을 현지에서 직접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FM은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사고 예방과 위험 개선 측면에서 폭넓은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과정에서 FM은 그동안 쌓은 10억개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를 활용해 예측 및 처방 분석을 통해 검증된 리스크 개선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FM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권성준 대표는 “FM 한국지점이 정식으로 설립되기 전에 FM은 위험 관리 컨설팅 회사로 국내에서 활동해 왔다”며 “이제는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가 안전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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