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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거래소, 증권정보 공유 시스템 1단계 개시…“실시간 공유 가능”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29 16:22

증권정보 영역 수작업 중심에서 개선
2027년까지 2단계 개발 완료할 계획

사진제공= 한국예탁결제원

사진제공=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거래소가 공동으로 ‘증권의 발행·유통정보 공유체계 시스템 구축 사업’ 1단계를 구축하면서, 증권 발행과 유통 과정에서 기관별로 별도 수집·입력·검증하던 증권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순호닫기이순호기사 모아보기)은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추진한 ‘증권의 발행·유통정보 공유체계 시스템 구축 사업’ 1단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 기관이 보유한 대량의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발행부터 유통·권리 관리까지 이어지는 증권정보 흐름을 시스템으로 구현한 첫 사례가 됐다.

한국 자본시장 성장에 따라 증권의 발행 및 상장 업무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나, 업무 효율화에는 한계가 있었다. 증권정보 분야는 종이문서 접수, 홈페이지 공시 조회 등 수작업 중심의 절차가 여전히 남아 있었다.

또한 발행·유통·권리 흐름 전 주기(Life-cycle)에서 두 기관의 업무와 생성정보가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에도, 처리 단계별로 정보가 단절된 채 공표되면서 데이터 비표준화와 다음 단계 정보의 반복 재생산 등 비효율이 발생했다.

이에 두 기관은 수작업 관행을 개선하고 업무 효율화를 추진하는 한편, 발행·유통 정보의 연계·순환을 통해 시장 데이터 전반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상호 보유 정보를 직접 송수신하는 공유시스템 구축·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보수집단계의 단순 디지털화뿐 아니라, 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상호 데이터 검증 및 이후 업무 자동화에 최적화한 맞춤형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에 마무리된 1단계는 두 기관 현행 시스템에 즉시 구현이 가능한 항목에 대해서 개발이 이뤄졌다.

정보 표준화 및 대량데이터 송수신 등을 위한 시스템 개편이 필요한 경우에는 양 기관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과 연동해 2027년까지 2단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시장 데이터의 표준화 및 통합관리를 통해 증권정보의 완결성과 신뢰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발행·유통·권리 흐름 전단계에서 발생 가능한 정보 불일치를 체계적으로 해소함으로써, 자본시장 운영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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