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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기업이 성장하면 규제 늘어나는 구조 바로 잡아야" [2026 신년사]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29 11:36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기업이 성장하면 규제 늘어나는 구조 바로 잡아야" [2026 신년사]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겸 SK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기업이 성장할수록 오히려 규제와 부담이 증가하는 구조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투자와 혁신이 위축되지 않도록 제도를 합리적으로 고쳐나가자는 취지다.

최 회장은 "지난 몇 년간 우리 경제는 저성장 국면과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그리고 기술 패러다임의 빠른 전환이라는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왔다"면서도 "정부와 국회, 그리고 기업이 함께 노력한 결과, 경제 전반에 점진적인 회복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 회복의 흐름을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하는 게 중요하다"며 "혁신하는 기업이 규모를 키우고 그 성과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장 친화적인 제도 환경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했다.

최 회장은 국내 경제의 중장기적 경쟁력을 좌우할 분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등을 꼽았다.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려면 정부와 기업의 긴밀한 협력이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 분야에 대한 투자는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미래 산업과 일자리를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최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한국경제 사회문제를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지역을 제도 혁신의 실험장으로 삼자"고 제안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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