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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 노르웨이 SEAM 인수…친환경 선박 추진 솔루션 확대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19 17:56

전기추진, 하이브리드 선박 대응 역량 확보
통합 추진 솔루션 제공자로 사업 영역 확장

한화엔진 로고. /사진제공=한화엔진

한화엔진 로고. /사진제공=한화엔진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한화엔진(대표이사 김종서)이 국내 기업 최초 북유럽 선박용 전기추진체 시장에 진출한다.

한화엔진은 19일 노르웨이 전기추진 및 전력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SEAM 지분 100%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한화엔진 단독으로 진행하며, 인수금액은 약 2890억 원 규모인 20억 크로네(NOK)다.

SEAM은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전기추진체 시스템 통합 전문 기업으로, 전기추진 선박에 적용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모터,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를 일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전기추진 선박 도입이 가장 활발한 노르웨이 시장에서 약 40%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유럽 해양시장 전반에서 전기추진 및 시스템 통합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한화엔진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내연기관 엔진생산 역량에 SEAM의 전기추진 시스템 사업을 더해, 선박 규모와 운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추진 시스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중대형 선박에는 이중연료(Dual Fuel) 엔진 솔루션을, 중소형 선박에는 전기추진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는 라인업을 구축해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통합 추진솔루션 제공자'로 전환을 추진한다.

한화엔진은 SEAM이 확보한 유럽 시장 내 입지를 기반으로, 유럽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신조 및 애프터 마켓(AM) 사업 저변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김종서 한화엔진 대표는 "SEAM은 전기추진 및 전력 자동화 분야에 차별화 된 시스템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엔진 해양 추진 솔루션 범위를 확장하고, 미래 친환경 시장에 대한 대응을 가속화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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