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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 건조 승인에 한화·HD현대 '투자·협력' 속도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5-11-14 15:45

한화, 필리·거제조선소 투자
HD현대, '마스가' 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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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왼쪽)과 HD현대 판교 GRC 전경. /사진제공=각 사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왼쪽)과 HD현대 판교 GRC 전경. /사진제공=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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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한미 양국이 14일 발표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 한국의 핵추진 공격형 잠수함(핵잠) 건조 승인 내용이 공식적으로 명시되자, 한화그룹과 HD현대가 즉각 환영 입장을 밝혔다.

두 그룹은 정부의 협상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핵잠 건조와 미국 조선 산업 현대화를 골자로 하는 한미 협력 프로젝트에 그룹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팩트시트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이 핵잠을 건조하는 것을 승인하며, 연료 조달 방안을 포함한 관련 요건 이행을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핵잠 건조 추진 등 안보 동맹 강화라는 국가적 방향에 맞춰 그룹 차원 투자를 확대하고, 안보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화그룹은 "한미 관세 및 안보협상 팩트시트가 확정된 것을 환영하며, 협상 과정에서 헌신한 정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의 안보 정책 기조와 결정을 적극 지지하며, 국가적인 방향에 맞추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에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의 기술과 역량을 접목해 최고의 한미 안보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필리조선소에 추가 투자를 단행해 상선은 물론 추후 함정 건조 생산을 위한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갖출 것"이라며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 대한 투자 및 확장을 지속하고 지역 협력업체와 상생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이번 팩트시트 확정이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HD현대 관계자는 "협상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HD현대는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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