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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 "핵추진 잠수함, 미 현지 건조 현실성 낮아…특정 조선소 단독 대응 어려워"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03 15:25

"상당한 엔지니어링 역량 필요, 국책사업으로 추진돼야"

HD한국조선해양 CI. /사진제공=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 CI. /사진제공=HD한국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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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3일 열린 2025년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미국 현지에서 건조하는 방안에 대해 양국 간 이견이 있을 것"이라며 "단일 조선소 인력과 기술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 국책사업 형태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이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필리조선소에서 건조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HD한국조선해양은 "미국 내에서 건조해 구매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하나의 조선소 인력과 기술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핵추진 잠수함 건조 산업이 본격화하면 상당한 엔지니어링 역량이 필요하다"며 "국책사업이라는 것은 특정 회사 단독 역량만으로 수행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양대 조선소가 모두 잠수함 건조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협동 프로젝트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HD한국조선해양은 "미국 현지 건조 방식이 된다면 국내 연구개발 인력을 보내기 어렵다"며 "현지 건조는 현실성이 많이 낮아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합병을 통해 건조 캐파(생산 능력)가 늘어났다"며 "잠수함 건조 캐파를 대폭 확장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 특수선 분야에서 진전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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