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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號 신한금융, 110조 규모 생산적금융 프로젝트 시동…CEO 중심 통합관리 [생산적 금융 대전환]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10 08:16

초혁신경제 이끌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
부사장·부행장 등 실무담당 임원 중심 PMO 통한 운영
브링업·헬프업 프로젝트 등 신한금융만의 포용적 금융 지속 확대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 사진제공 =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 사진제공 = 신한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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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이끄는 신한금융그룹이 총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금융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금융지주들의 정부 정책기조 발맞추기의 대미를 장식했다.

신한금융그룹은 경제 저성장 고착화와 부동산 중심의 금융 구조를 혁신해 금융이 초혁신경제로의 산업 전환과 민생 회복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생산적 금융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온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2030년까지 5년간 총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공급’하고 ‘자금중개·위험분담·성장지원 등 금융의 본질적 기능을 강화’해 산업 전반의 혁신과 균형 있는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 생산적금융 주요 프로젝트 및 지원금액

신한금융그룹 생산적금융 주요 프로젝트 및 지원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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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8조 생산적 금융 공급, 혁신기업 중심 자금순환 강화

먼저 신한금융은 국가 핵심 산업의 혁신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30년까지 93~98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단계적으로 공급한다. 특히 향후 5년간의 경제상황, 산업구조의 변화 등을 감안해 그룹의 자체적인 금융지원 규모는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정부가 조성하는 국민성장펀드에는 10조원 규모로 참여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주요 그룹사가 AI·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을 비롯해 기후·에너지·인프라·K-붐업 산업(콘텐츠·식품 등)을 집중 지원한다.

아울러 이와는 별도로 그룹 자체적으로 10~15조원의 투자자금을 조성해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영역을 포함한 추가 투자를 병행한다. 이를 통해 국민성장펀드를 뒷받침하고, 코스닥 상장 및 Pre-IPO 단계 기업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도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초혁신경제 선구안 제고 및 효과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은행 중심으로 조직된 ‘초혁신경제 성장지원 추진단’을 통해 부동산을 제외한 일반 중소·중견기업에 72~75조원 규모의 그룹 자체 대출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정부의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를 포함해 폭넓게 지원함으로써 산업 자금의 균형적 순환을 촉진할 예정이다.

국가 전략산업에 10조원 규모 파이낸싱 추진

신한금융은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반도체·에너지·지역 인프라 등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기반과 신산업 분야에 대한 대규모 파이낸싱을 시작했다.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의 교통·용수 인프라 등 첨단산업 기반시설에 총 5조원 규모의 금융주선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총 5조원 규모의 CTX(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사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센터·신재생에너지 개발펀드 등 1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으며, 연말까지 인프라 개발펀드를 포함해 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다수의 국내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및 공동 투자펀드 조성을 통해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 프로젝트의 개발을 시작하는 등 미래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선제적인 금융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인프라 금융 협약’을 체결해 오·폐수 처리시설과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 인프라 개선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생산적 금융 아젠다에 발맞춰 산업 혁신과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금융의 선순환 구조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브링업·헬프업 프로젝트 비롯 신한금융만의 상생금융 확장

신한금융은 서민·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금융취약계층의 신용회복 및 재기지원 활성화를 위해 12~17조원 규모의 포용적 금융을 병행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 규모를 확대하고 개인사업자 대상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도입 추진으로 이자 부담을 줄인다. 이와 함께 배드뱅크 출연 및 새출발기금 대상 확대를 통해 채무조정과 신용회복 지원의 속도감을 높이는 등 실질적인 재기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신한금융의 대표적인 상생금융 프로그램인 ‘브링업 & 밸류업(저축은행 신용대출의 은행 대환)’, ‘헬프업 & 밸류업(고금리 서민 대출의 금리 인하 및 감면)’ 등을 지속 확대해 신용 취약계층의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사회적 가치를 향상시켜 지속 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금융 생산적금융 추진 PMO 조직도

신한금융 생산적금융 추진 PMO 조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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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력 강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PMO’ 운영

신한금융은 지난 9월 생산적 금융 추진을 위한 그룹 통합 관리조직인 ‘생산적 금융 PMO(Project Management Office)’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은행·카드·증권·라이프·캐피탈·자산운용·저축은행 등 주요 자회사가 참여하는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생산적 금융 PMO’는 ▲분과별 추진 과제 및 목표 설정 ▲유망산업 및 혁신기업 발굴 위한 전략 구체화 ▲자본 영향도 분석 및 자본 관리 방안 마련 ▲자회사별 의사결정기구(이사회 등) 통한 실행력 제고 ▲프로젝트 추진 성과 모니터링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되며 격월 단위로 개최해 이행 수준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생산적금융 추진 PMO는 그룹 CEO를 필두로 그룹 경영회의, 재무부문장, 은행 여신그룹장, 증권 경영지원그룹장, 라이프 전략기획그룹장 등이 폭넓게 참여한다. 여기에 첨단산업자원지원 분과(리더 CIB그룹장), 상생금융분과(리더 은행 경영지원그룹장), 가계부채관리 분과(리더 은행 고객솔루션그룹장), 금융소비자보호 분과(리더 소비자보호부문장) 등이 참여한다.

카드사 등 직접 조달이 불가능한 그룹사는 포용적 금융에 중점을 두고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단, 본업과의 연관이 있는 기업 투자는 진행할 방침이다.

정교한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생산적 금융 추진

신한금융은 견조한 재무 구조와 정교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주주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금융의 안정성과 신뢰를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세밀한 자본 관리를 통해 건전성과 성장의 균형을 유지하고, 산업과 민생 전반에 자금이 안정적으로 순환되도록 관리함으로써 중장기적 관점에서 금융의 본질적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이 같은 계획을 이달 초 이사회에서도 보고·논의했으며, 이달 말까지 생산적 금융 전략과 목표를 반영한 내년도 자회사별 경영계획을 확정하고, 12월에는 이를 그룹 최종 경영계획으로 통합해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는 부동산 중심의 금융구조를 혁신하고 금융의 본질을 강화해 산업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실물경제 지원을 확대하고 초혁신경제 프로젝트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한 금융 선도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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