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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4사, 3분기 일제히 흑자 전환...정제마진 강세 '훈풍' 지속되나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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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11-06 17:35

러시아 제재, 미국 설비폐쇄 효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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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4사, 3분기 일제히 흑자 전환...정제마진 강세 '훈풍' 지속되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국내 정유사들이 부진했던 흐름을 끊고 3분기 일제히 흑자를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이슈가 정제마진을 끌어올린 덕분이다.

GS칼텍스는 올해 3분기 매출 11조3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줄었지만, 영업이익 3721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는 3분기 최근 부진을 털어내고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분기는 빠르게 실적을 개선한 정유 부문이 중심이 됐다. 러시아 전쟁과 미국·유럽연합의 제재 등으로 인해 발생한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이 정제 마진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된다. HD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3분기 경유 정제마진이 전분기보다 18% 오른 배럴당 18.7달러를 기록했다.

기업들은 4분기에도 계속되고 있는 지정학적 이슈와 함께 난방유 성수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4분기 들어 미국 정유 설비 폐쇄가 이어지고 있어 미국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년 업황을 예단하긴 이르지만 우려 속에 기대가 공존하고 있다. 최근 유가 하락세는 정유 기업들에게 부담이다. 단 지난 3일 오펙플러스(OPEC+)가 내년 1분기 추가 증산 계획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며 유가 하락 방어에 나선 모습이다. 석유화학의 경우 업황 반등 기대감이 낮은 상황이지만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우세하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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