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기자협회 "최민희 과방위원장, 언론독립 침해 행위…즉각 사과해야"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0-31 16:20

한국기자협회 로고.

한국기자협회 로고.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최민희 위원장의 언론 대응 행보를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방송·통신 전반을 관장하며 언론의 독립성을 보장할 책무를 지닌 과방위원장이 오히려 언론을 압박하는 듯한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31일 한국기자협회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최근 공영방송의 비공개 업무보고 자리에서 자신에 대한 비판적 보도를 이유로 보도본부장을 퇴장시켰다.

이어 과방위원장실 관계자가 관련 보도를 낸 언론사 기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기사 삭제를 압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기사에 대한 ‘접속 차단’ 여부를 문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방위원장이 자신의 직위를 사적 민원 처리에 이용했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언론계는 최 위원장의 행태가 명백한 언론자유 침해라고 비판하고 있다. 최 위원장이 보도 내용에 이견이 있다면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한 정정·반론보도 청구 등 합법적 절차를 밟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적 권한을 이용해 언론사에 직접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기자협회는 성명을 통해 “과방위원장은 언론의 자유와 독립을 보장해야 할 위치에 있다”며 “자신의 불리한 보도에 대해 공적 절차가 아닌 사적 통로를 이용해 압박하는 행위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의 거친 언행은 여당 내부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진영 논리로 언론과 대결하는 모습이 당 전체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 위원장은 책임 있는 해명이나 사과 대신, SNS를 통해 “비공개 회의에서 한마디 지적도 못 하느냐”며 보도를 재차 비난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이에 한국기자협회는 최 위원장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협회는 "언론의 자유를 보호해야 할 위치에 있는 과방위원장이 언론을 향해 압박성 행위를 한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과방위원장이 언론의 비판을 견디지 못하고 압박에 나서는 순간, 그 직책의 공적 신뢰는 무너진다. 최민희 위원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고, 언론 자유의 가치를 훼손한 부분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금융현장 떠난 감독은 비효율" 피켓 든 금감원 노조, '지방이전 반대' 한 목소리 "현장 떠난 금융감독은 적시성과 현실성을 상실하고 비효율을 양산하며, 그로 인해 초래되는 피해는 국민의 재산이다."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으로 거론되는 금융감독원의 노동조합이 예금보험공사 노조와 함께 24일 반대 피켓을 들었다. 정부가 '서울 잔류 제로(0)'를 염두하고 있다는 소식 속에 이들 기관 소속원들의 반발 움직임이 거세다. 금감원 노조는 인력 이탈 가능성을 거론하고 감독 역량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고 나섰다."지방이전, 최악의 자충수" 주장한 노조이날 오전 10시30분 금감원 노조는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예보 노조와 지방이전 반대 공동 기자회견을 했다. 예보와 금감원은 무자본 특수법인으로, 비 2 송파구, 소상공인 대상 AI 교육…스마트폰으로 실무 익힌다 서울 송파구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상품 사진 촬영부터 영상 제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까지 매장 운영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직접 익히는 과정이다.서울 송파구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AI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26일까지 8주간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교육 대상은 송파구에서 영업하는 소상공인이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 장소는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0에 위치한 하나은행 동부영업본부다.이번 교육은 AI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도 쉽게 따라올 수 3 마포구, 홍대 메이드컨셉카페 등 29곳 집중 점검…유흥접객행위·청소년 보호 기준 확인 마포구가 홍대 일대 메이드카페 등 컨셉카페를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에 나선다. 최근 관련 업소가 늘면서 청소년 고용과 유흥접객행위 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마포구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지역 내 메이드카페와 집사카페 등 컨셉카페 29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업자를 대상으로 관련 법령과 준수사항을 안내하는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최근 홍대 일대를 중심으로 컨셉카페가 증가하면서 영업 방식과 청소년 보호 문제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성평등가족부도 최근 이른바 ‘변종 메이드카페’를 인허가 단계에서 유흥주점으로 분류하도록 식품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