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 사진제공 = KB금융지주
CET1비율은 은행권 최고 수준을 유지했고, NIM과 이자이익이 모두 개선되며 5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냈다.
건전성 부문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거뒀지만 비은행 순이익 기여도가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31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KB금융그룹의 RWA는 359조 23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6.17% 증가했다.
5.4%의 성장률을 기록한 작년 3분기에 비하면 상승폭이 다소 커졌으나, 미국 상호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와 이재명 정부의 생산적·포용금융 기조를 고려하면 양호한 수준으로 관리 됐다는 평가다.
실제로 3분기 CET1비율은 13.83%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0.02%p 하락하는 데에 그치며 업계 최상위권을 놓치지 않았다.
BIS비율 역시 같은 기간 0.47%p 떨어졌지만 16%대를 지키며 선방했다.
나상록 CFO는 "생산적 금융으로 RWA 관리 난이도 올라간 것은 사실이지만, 수년 간의 노하우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생산적금융에 적극 참여, 부동산에서 기업 중심으로 구조를 변화시켜 RWA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KB금융은 올해 대출자산 4.5% 성장·유가증권 부문 9% 성장을 목표로 잡고 있는데, 내년에도 이 같은 유가증권 중심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자본효율성을 고려한 KB금융의 RWA 관리는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금융당국의 생산적금융 정책에 맞게 기업여신을 작년 3분기보다 4.15% 늘리면서 자산리밸런싱을 병행한 결과, 순이자이익이 1.3% 증가한 9조 7049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수신 성장세를 조절하고 포트폴리오에서 핵심예금을 늘려 이자비용을 낮추므로 NIM도 0.06%p 소폭 증가, 1.97%로 상승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정책과 대출금리 상승 억제 기조, 시장 금리 하락, 미국 상호 관세 등 대내외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다.
이 덕분에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6.6% 증가한 5조 1217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6761억원으로 3.6% 감소하는 데에 그쳤다.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 역시 0.7% 하락했지만 8조 4000억원대를 유지하며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대표적인 밸류업 수익성 지표인 ROE 역시 1.48% 증가하며 12.78%를 기록했고, ROA도 0.08% 상승한 0.88%를 달성했다.
CIR은 AX·DX 가속화로 관련 투자 등이 늘며 0.7% 상승했지만 2023년 3분기보다 낮은 37.2% 수준으로 관리됐다.
비이자이익도 금리 인하기에 대응해 수익성을 지키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KB금융의 올해 3분기 비이자이익은 1.1% 하락한 2조 7390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이익이 3.5%, 유가증권·외환/파생 관련 이익이 무려 29.6% 증가하며 2조원이 넘는 기타영업손실을 상쇄했다.
기타영업손익의 경우 채권금리 상승으로 인한 은행 유가증권 평가이익 감소와 전년도 1230억원 규모의 손해보험 IBNR 준비금 환입 기저효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수수료이익에서는 신용카드 수수료와 투자금융 수수료가 각각 12.5%·26.4% 줄었지만 증권업수입이 11.5%, 신탁이익이 16.6% 늘어 이익을 끌어올렸다. 외환수수료와 방카슈랑스 수수료도 각각 34.3%, 24.5% 확대되며 실적 개선에 힘을 실었다.
나상록 CFO는 "증시 활황으로 증권·자산웅용 계열사에서 수수료 이익을 견인했다"며 "균형잡힌 성장을 통해 그룹 수수료이익의 70%를 비은행 계열사가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비은행 계열사의 순이익 기여도가 작년 3분기에 비해 약 3%p 하락했다는 것이다.
비은행 순이익 자체는 0.3% 하락하며 제자리에 머물렀는데, 은행의 순이익이 커지면서 비중이 낮아졌다.
나 CFO는 "생산적금융 등 당국의 정책 기조에 따라 내년에는 증권·자산운용·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의 기여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B금융은 건전성에서도 우수한 면모를 보였다.
NPL비율은 작년 3분기보다 0.02%p 개선된 0.7%를 기록했고, NPL커버리지비율도 5.1%p 하락했지만 133% 이상으로 관리했다.
부동산 PF 리스크 등을 고려한 보수적·선제적 적립으로 충당금 규모는 같은 기간 13.7% 증가했으나, CCR은 0.45% 수준을 유지하며 하향 안정화를 이뤘다.
염홍선 전무는 "정부의 내수경기 부양 의지와 취약차주 지원등 금융 여건 완화로 완만한 건전성 회복을 예상하지만,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앞으로도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관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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