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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CEO 만난 이찬진 금감원장 "이용자는 상생과 성장 위한 파트너"

방의진 기자

qkd0412@

기사입력 : 2025-09-30 15:45

두나무·코빗·코인원·스트리미 등 CEO 참석…빗썸 제외
과도한 이벤트·고위험 상품 출시 등 왜곡된 경쟁 지양
“금융·실물경제 연계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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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30일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주요 가상자산사업자 CEO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5.09.30)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30일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주요 가상자산사업자 CEO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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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이찬진닫기이찬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30일 주요 가상자산사업자 CEO(최고경영자)들을 만나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과 발전은 이용자를 이익창출의 대상이 아닌 상생과 성장의 파트너로 존중할 때에만 지속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찬진 원장은 이날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CEO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당부사항을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두나무, 코빗, 코인원, 스트리미 등 원화거래소 CEO를 비롯해 코인거래소, 보관업자 등 총 10개사 CEO가 참석했다.

이 원장은 투기의 산물로 치부됐던 가상자산이 혁신적 시도를 바탕으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고 했다.

이 원장은 “가상자산이 제도권 금융상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중심의 책임 경영을 확립해야 한다”며 “과도한 이벤트, 고위험 상품 출시 등 단기 실적에만 몰두한 왜곡된 경쟁보다는 이용자 시각에서 이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가상자산과 금융·실물경제 연계가 확대되면서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가상자산 시장의 작은 충격이 금융·실물경제에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며 “스테이블코인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파급효과를 사전에 면밀히 분석하고, 시장 급변 등 예상치 못한 충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달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안정적 시장 운영을 위한 IT 안전성 확보 ▲공정·투명한 시장을 위한 거래소의 시장감시 기능 강화 등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금융감독원도 이용자 보호와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가상자산 생태계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가상자산사업자 CEO들은 글로벌 디지털 자산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게 이용자 보호를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등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국내 가상자산 산업의 공정한 경쟁과 상생을 위한 규율체계 마련 등 각종 건의도 함께 전달했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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