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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고부가가치 유리로 시장 대응 강화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11 13:41

더블로이 '빌라즈'·코팅 유리 '씨룩스'

KCC글라스의 커튼월 룩 전용 유리 '씨룩스' /사진제공=KCC글라스

KCC글라스의 커튼월 룩 전용 유리 '씨룩스' /사진제공=KCC글라스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KCC글라스가 제로에너지, 친환경 등 미래 건축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회사가 올해 출시한 주거용 더블로이유리 '빌라즈(VILAZ)'는 은(Ag) 코팅막을 두 차례 입혀 단열 성능을 크게 높인 제품이다.

빌라즈는 그동안은 가격과 가공 난이도로 인해 고급 상업용 건물에만 적용됐다. KCC글라스는 '논엣지딜리션(Non-Edge Deletion)' 기술을 적용해 가공 효율성을 높이고 내구성을 강화해 주거용 시장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유리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의 고단열 창호 제품 '홈씨씨 윈도우 ONE 빌라즈'에도 적용됐다. 고단열 프레임과 결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이 창호는 강화되는 에너지 절감 정책과 제로에너지 건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제품이다.

KCC글라스는 외벽 디자인 트렌드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최근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커튼월 룩' 전용 코팅 유리 '씨룩스(C.LOOKS)'를 시장에 내놨다.

커튼월 룩은 건물 외벽 전체를 유리로 마감해 고급 빌딩 같은 파사드를 연출하는 방식이다. 기존 원판 유리는 코팅 처리가 없어 내부 오염이 외부로 드러나는 단점이 있었지만, 씨룩스는 이를 보완하면서 다양한 색상 선택지를 제공해 차별화된 외관 연출이 가능하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건설 시장의 불확실성을 기회로 전환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건축 유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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