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계룡건설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건설현장에서 높은 위험도의 작업을 수행하는 협력업체와 함께 중대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공유하고 실질적인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일 대전 본사 사옥에서 진행됐다.
윤길호 계룡건설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중대재해는 현장을 함께 운영하는 모두의 공동과제”라며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안전은 나부터라는 자세로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정부 정책·재해 발생 현황 공유 ▲계룡건설 안전경영 추진 현황 발표 ▲협력업체 재해예방 사례 발표 ▲협력업체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더해 계룡건설은 협력업체에 ▲계약 30일 이내 위험성 평가 실시 ▲안전 전담 임원의 정기 점검과 근로자 교육 강화 ▲위험작업 구간 집중관리 ▲현장 관리자 안전 순찰 강화 ▲계룡건설 주관 안전교육 필수 참여 등을 당부했다.
계룡건설은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행하기 위해 본부별 현장 월간 위험 분석과 관리계획 수립, 위험작업 안전점검팀 운영, 지역별 안전컨설팅 업체와 협업 이외에도 매주 본부 임원 주관 안전점검의 날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계룡건설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협력업체와 신뢰를 강화하는 한편 협력업체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현장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왕호준 한국금융신문 기자 hjw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