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제약바이오, 하반기 국제학회 릴레이…주목할 기업은 어디?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05 14:04 최종수정 : 2025-09-05 14:47

리가켐바이오, 차세대 ADC ‘LCB58A’ 공개
유한양행 ‘렉라자’, 병용요법 임상 성과 주목
한미, 차세대 항암·면역항암 신약 성과 발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국제 학회 발표 리스트. /표=한국금융신문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국제 학회 발표 리스트. /표=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국제 학회에 참석해 신약 개발 성과를 공개한다. 리가켐바이오와 한미약품 그리고 유한양행 등이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6~9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폐암학회(WCLC) 열린다. 이어 10월 베를린에서 유럽종양학회(ESMO)가, 11월에는 미국 내셔널 하버 면역항암학회(SITC)가 차례로 개최된다.

세계폐암학회는 국제 폐암연구협회가 개최하는 행사로 세계 최대 규모의 폐암, 기타 흉부 악성 종양 특화 학술대회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리가켐바이오가 참석해 항체약물접합체(ADC) 물질 ‘LCB58A’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LCB58A는 지난 2월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다안바이오’)로부터 도입한 ‘CEACAM5’ 항체와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기술 ‘ConjuALL’을 결합해 개발한 차세대 ADC 후보물질이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LCB58A는 기존 CEACAM5-ADC와 달리 혈중에 존재하는 가용성 CEACAM5에는 결합하지 않고 암세포에만 특이적으로 결합한다. 임상적으로 검증된 리가켐바이오의 링커 기술이 적용돼 유망한 치료 전략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리가켐바이오는 오는 2027년 LCB58A의 글로벌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해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유한양행 폐암치료제 ‘렉라자’ 병용요법 임상 3상 후속 결과도 세계폐암학회에서 공유된다. 존슨앤드존슨(J&J)이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으로 인한 피부 부작용을 줄이는 관리 전략을 다룬 연구와 경쟁약인 타그리스 대비 병용요법의 높은 내성 억제 효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유럽종양학회에서 차세대 표적항암 혁신 신약으로 개발 중인 'EZH1·2(제스트동족체) 이중저해제'(HM97662)의 글로벌 임상 1상 결과를 공개한다. HM97662는 EZH1과 EZH2 단백질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저해 기전을 통해 기존 EZH2 선택적 저해제 대비 우수한 항암 효능과 내성 극복 가능성을 갖춘 표적 치료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ZH1과 EZH2 단백질은 암 세포 성장과 분화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 두 단백질을 동시에 조절함으로써 암 유발 단백질 복합체인 ‘폴리콤 억제 복합체2(PRC2)’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면 강한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한미약품은 올 11월 열리는 면역항암학회에서 면역조절 항암제로 개발하고 있는 ‘랩스 IL-2 아날로그’(HM16390)를 소개한다.

HM16390은 면역세포 분화와 증식을 조절하는 IL-2를 새롭게 디자인한 변이체다. 면역 세포인 T세포 증식과 활성화를 유도해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하는 종양침윤림프구 수를 증가시켜 면역원성이 낮은 ‘콜드튜머’를 면역원성이 높은 ‘핫튜머’로 전환, 효과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세계적인 암학회에서 의미 있는 임상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할수록 파트너십 확대와 신약 상용화 가능성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 23일 1순위 접수…총 598가구 공급 [이 시각 분양]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이 경남 양산시 물금읍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가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들어갔다.단지는 물금읍 범어리 일원에 2개 단지, 총 5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68·84·159㎡, 299가구로 구성되며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84·159㎡, 299가구 규모다.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타입과 층별에 따라 5억원대 후반에서 6억원대 초반 수준으로 책정됐다. 일부 펜트하우스 타입인 전용면적 159㎡는 이보다 높은 가격에 공급된다.청약 일정은 22일 특별공급,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 비규제지역도 양극화…수도권 ‘지역 내 강남’으로 수요 쏠림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비규제지역을 향한 매수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같은 지역 안에서도 중심 입지와 외곽 지역 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규제 완화 효과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기보다 교통·생활 인프라·학군 등을 갖춘 핵심 지역에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이다.수요자들이 단순히 규제 여부보다 실거주 편의성과 미래 가치, 환금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지 수요 역시 역세권이나 대규모 브랜드 단지를 우선 검토하면서 지역 내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지역 안에서도 핵심 입지 선호대표적인 사례로는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동탄역 일대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3 SK바이오팜, 인실리코와 AI 기반 CNS 치료제 공동연구 SK바이오팜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인실리코 메디슨과 손잡고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 공동 연구에 나섰다. SK바이오팜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현장에서 인실리코 메디슨과 복수 타깃 기반 CNS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본 협력은 미충족 수요가 높은 CNS 신경면역 영역에서 혁신적인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세노바메이트를 통해 구축한 뇌전증 및 CNS 분야의 전문성을 토대로 신경면역이라는 신규 치료 영역으로 연구 분야를 확장함으로써 CNS 포트폴리오의 질적·양적 다각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