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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 둘수록 맞벌이 비중↑…직주근접이 강세인 이유 살펴보니

왕호준 기자

hjwang@

기사입력 : 2025-09-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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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통계청, 인포그래픽

자료제공=통계청, 인포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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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왕호준 기자]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일수록 맞벌이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직장과 가까운 이른바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아파트가 주거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 비중은 무려 58.5%로 어린 자녀가 있는 집일수록 맞벌이 비중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는 직주근접 여부가 곧 가족과의 시간, 양육 여건, 생활 만족도 등으로 직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시장에서도 이러한 트렌드는 일찌감치 적용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서울 영등포에 공급된 ‘리버센트푸르지오위브’는 YBD(여의도) 권역 직주근접이 가능한 단지로 주목을 받았다. 이 단지는 191.35대 1의 우수한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고, GBD(강남) 권역에 공급된 서초구 ‘래미안원페를라’ 역시 151.62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도 직주근접 아파트는 인기가 높았다. 충북 청주 ‘청주테크노폴리스아테라2차’가 109.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해 충남 아산탕정지구에 공급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1·2·3차’도 최고 52.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달 분양을 알린 단지 중에서도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곳에 관심이 높다. ▲충남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부산 사상구 ‘더파크 비스타동원' ▲경기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 ▲서울 마포 ‘라비움 한강’ 등이 분양예정이다. 이 단지들은 산업단지를 편리하게 오갈 수 있거나 예정된 사업추진을 통해 직주근접을 누릴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집을 고르는 기준으로 직주근접 여부가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며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의 경우 직장이 가까울수록 육아에 온전히 시간을 쏟을 수 있고, 자녀가 없는 경우에도 삶의 질이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왕호준 한국금융신문 기자 hjw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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