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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로 결제' 토스 페이스페이 가입자 40만명…"내년까지 가맹점 100만 확대" [토스 결제 혁신]

김하랑 기자

r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02 20:22

결제건수 10만건 돌파…한달 내 재이용자 60%

오규인 토스 부사장(간편결제 총괄)이 2일 서울시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토스

오규인 토스 부사장(간편결제 총괄)이 2일 서울시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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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토스가 결제 혁신으로 출시한 얼굴로 결제하는 '페이스페이' 가입자가 40만명을 돌파했다. 전국적으로 확대해 2026년까지 가맹점을 100만명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오규인 토스 부사장(간편결제 총괄)이 2일 서울시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페이스페이는 사전에 토스 앱에 얼굴과 결제수단을 사전에 등록하면 페이스페이를 지원하는 가맹점 단말기로 등록된 얼굴을 인식해 결제해주는 서비스다.

지난 3월 서비스를 개시한 뒤, 2개월 만에 서울 자치구 내 가맹점을 2만개까지 확대했다.

토스는 연내 가맹점 30만개를 확보하고, 내년 말까지 100만 가맹점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전국 어디서나 간편한 결제 경험 제공…편의점 3사 협업 전략

토스 페이스페이가 2개월 만에 결제건수를 늘릴 수 있었던건 편리성이다. 페이스페이는 카드나 앱을 따로 꺼낼 필요가 없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결제가 이뤄진다. 단말기가 얼굴을 인식, 결제를 완료하기까지 1초가 소요된다.

편의점 3사(GS25·세븐일레븐·CU)와 토스 서포터즈의 역할이 컸다.

오 부사장은 "편의점 3사를 시작으로 전국 어디서나 동질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확산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델타 테스트를 거쳐 서포터즈와 파트너 네트워크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면서 결제가 습관처럼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런 편의성으로 페이스페이 이용 경험이 있던 사용자 중 한달 내 페이스페이를 다시이용한 사용자는 60%로 절반을 넘는다.

그는 "현재 40만명 고객 중 60% 이상이 한 달 내 재결제를 경험하고 있고, 첫 결제를 경험한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다시 돌아오는 것이 페이스페이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이 접점을 통해 결제 전후 과정을 모두 연결하고 생활 전반 경험을 매끄럽게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토스는 올해 말까지 전국 30만 개 매장, 2026년까지 100만 개 매장으로 페이스페이를 확대해 오프라인 결제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24,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카페·외식·영화관·패션·뷰티·가전 매장까지 전방위적인 브랜드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결제가 통일되면 생활이 단순해지고 고객 경험도 매끄러워진다"며 "지난 4월 강남·서초·송파구에서 시작한 서비스가 5월 말 서울 전역으로 넓어진 만큼, 연말까지 전국 단위 오픈을 통해 가장 많이, 자주 쓰이는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스는 ▲오프라인 매장(플레이스) ▲페이스페이 ▲토스 앱(앱인토스)을 세 축으로 삼아 매장 검색·쿠폰 확인·포인트 적립까지 이어지는 통합 경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오 부사장은 페이스페이가 단순한 결제 경험을 넘어 고객에게 끊김없는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스페이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오프라인 여정 전체를 바꾸는 중요한 연결고리"라며 "단말기를 보급하는 토스플레이스, 매장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인토스, 그리고 페이스페이까지 유기적으로 결합해 이용자의 오프라인 결제 경험을 하나로 이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킹 가능성 최소화 보안 자신

최준호 토스 TPO가 2일 서울시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토스

최준호 토스 TPO가 2일 서울시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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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토스는 페이스페이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4중 기술 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얼굴 위변조를 방지하는 '라이브니스(Liveness) AI'로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결제를 시도하는 행위를 원천 차단하고, 고정밀 얼굴 인식(Recognition AI)을 통해 다중 요소를 결합해 외모가 유사한 타인을 구분한다.

여기에 헤어스타일·안경·나이 변화 등 외형 변화를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에이징(Aging) 데이터' 기술을 더해 인식 정확도를 높였다. 실시간 이상 거래를 탐지하는 FDS(부정거래 탐지시스템)도 운영해 의심 거래는 즉시 차단하고,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추가 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제도적·기술적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페이스페이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사전 적정성 검토를 통과했으며, 모든 데이터는 철저하게 암호화·관리된다. 또 부정 결제가 발생할 경우 선제적으로 보상하는 '안심보상제'를 운영해 이용자 신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최준호 토스 TPO는 "페이스페이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사전 적정성 검토를 거쳤고, 데이터는 암호화·해시 처리돼 원본이 저장되지 않는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화이트 해커팀을 상주시켜 보안 취약점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스는 생활 전반으로 결제 경험을 넓히는 동시에, "왜 페이스페이인가"라는 질문에도 답을 내놨다.

오 부사장은 행사 직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기존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과 비교해 페이스페이만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페이스페이의 강점은 결국 속도와 편리함"이라며 "얼굴은 늘 갖고 다니는 것이며, 두 손이 자유로운 만큼 인프라 차원에서 고객이 가장 많이, 자주 쓰는 결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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