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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균 대신에프앤아이 대표, NPL 회수이익 증가…부동산투자 부문도 호실적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05 16:00

나인원한남 매각 부동산투자부문 이익 205억원 기록
상반기 NPL 매입 규모 약 1조원…시장점유율 2위 유지

▲주성균 대신에프앤아이 대표이사

▲주성균 대신에프앤아이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주성균 대신에프앤아이 대표가 올 상반기 부실채권(NPL) 회수이익과 부동산투자 부문의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돼 순익 증대를 이뤄냈다. 올 하반기에도 NPL 물량이 꾸준히 나올 것으로 예상돼 NPL 투자 및 회수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올 상반기 대신에프앤아이의 연결 기준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96억원으로 전년 동기(105억원)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영업이익 역시 632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수 부실채권 회수이익 증가…나인원한남 처분이익도 영향

대신에프앤아이의 상반기 순익은 본업인 NPL 회수이익과 부동산투자 부문 이익이 증가하며 개선됐다.

NPL투자사업의 영업이익은 427억원으로 전년 동기(207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대신에프앤아이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부터 집중 투자한 부실채권에서 작년 하반기부터 수익 창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대신에프앤아이의 대출채권회수관련이익은 90억원, 9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60억원 , 71억원 대비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 상반기에는 323억원의 이익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신에프앤아이는 지난 2018년부터 NPL 매각 물량 축소와 전업사의 신규 진입 등의 이유로 인수 물량을 줄여온 바 있다. 이에 실제 NPL 투자금액이 감소하며 2022년에는 2510억원까지 부실채권 인수규모가 줄어들었다.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NPL 매각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대신에프앤아이의 NPL 투자자산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대출채권회수관련이익뿐만 아니라 이자수익도 증가한 모습이다. 올 상반기 대신에프앤아이의 이자수익은 지난해 상반기(972억원) 대비 21.89% 증가한 1185억원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NPL 투자자산으로 인해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모습이다. 올 상반기 대신에프앤아이는 충당금을 222억원가량 추가로 적립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201억원 대비 10.38%가량 늘어난 규모다.

부동산투자 부문은 프라퍼티가 보유하고 있던 나인원한남 잔여동 1채의 매각이 실적을 견인했다. 해당 부문의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전년 동기(-74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상반기 NPL 매입 1조원 육박…시장점유율 2위 유지

대신에프앤아이는 올 하반기에도 NPL 매각 물량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해 NPL 투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대신에프앤아이는 적극적으로 NPL을 매입했다. 꾸준히 인수 물량을 늘려와 올 상반기에는 상반기 NPL 투자 규모는 OPB 기준 약 1조원, 투자금액 기준 6500억원에 달했다. 시장점유율은 약 22.8%로 연합자산관리에 이은 2위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총자산도 4조5903억원으로 14.65%가량 확대됐다. 늘어난 자산에도 불구하고 자기자본비율도 23.6%로 전년 동기(22.01%) 대비 1.59%p 개선된 모습이다. 이는 지난 5월 대신증권이 단행한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영향으로 풀이된다.

안정적인 자본적정성과 자산포트폴리오 내 NPL 투자 확대를 통해 올해 초 목표로 세운 신용등급 전망 회복도 이뤄냈다. 대신에프앤아이가 전망 회복을 위해 가장 집중한 부문은 부동산 투자자산 정리와 NPL 투자 확대다.

이에 지난 6월 나이스신용평가는 대신에프앤아이의 장기신용등급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5월 하향 조정된 지 1년 만에 다시 회복한 것이다.

향후 대신에프앤아이는 A+로 신용등급 상향을 위해 시장점유율 확대, 수익률 제고, 자금유동성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신에프앤아이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회수금액이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매각 물량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돼 NPL 투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신에프앤아이 2023-2025년 상반기 실적 표./표 = 김다민 기자

대신에프앤아이 2023-2025년 상반기 실적 표./표 = 김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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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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