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네트워크 혁신 가속’ KT, 국내 최초 AI-RAN 상용 검증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26 09:40

6G 시대 핵심 기술 검증…나주서 첫 적용 후 단계적 확대 예정
AI로 전파 세기 정밀 추정 및 처리 용량 확보해 체감 품질 향상

KT는 상용 5G 네트워크에서 인공지능 기반 무선접속망(AI-RAN) 기술 검증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KT 직원들이 AI-RAN 기술 검증을 진행하는 모습. / 사진=KT

KT는 상용 5G 네트워크에서 인공지능 기반 무선접속망(AI-RAN) 기술 검증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KT 직원들이 AI-RAN 기술 검증을 진행하는 모습. / 사진=KT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닫기김영섭기사 모아보기)는 상용 5G 네트워크에서 인공지능 기반 무선접속망(AI-RAN) 기술 검증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AI-RAN은 기지국과 네트워크 서버의 사이에 오가는 트래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통신망 기술이다.

AI-RAN 기술이 적용된 기지국은 전용 AI 엔진이 실시간으로 전파 상태와 트래픽 패턴을 파악해 무선 자원을 최적화한다. 이번 검증은 노키아의 최신 5G 기지국 장비에 내장된 AI 전용 프로세서를 활용해 전남 나주 지역에서 진행한다.

KT는 검증 결과를 토대로 AI-RAN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고 단계적으로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상용 5G 망에 AI-RAN을 구현하는 사례는 KT가 국내 최초라고 설명했다.

AI-RAN은 6G 시대의 필수 기술로 꼽히며, 이번 5G 기반 AI RAN 검증은 이를 위해 필수 선행 단계다.

KT는 상용망에서 AI-RAN 기술을 최적화 및 고도화하고 이후 6G에서 요구될 기술 사양과 운용 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KT가 상용망에 도입하는 주요 AI-RAN 기능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머신러닝 기반 채널 추정’ 기능이다. 무선 통신은 기지국 전파가 단말에 도달하는 과정을 얼마나 정확히 예측하고 전송하는지에 따라 품질이 달라진다.

AI 모델은 복잡한 전파 패턴을 학습해 무선 환경에 따른 전파 세기 변화를 정밀하게 추정한다. 그 결과 데이터 손실과 지연을 줄여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확보해 동일 주파수로도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게 한다.

두 번째는 ‘머신러닝 기반 MU‑MIMO’ 동작이다. MU‑MIMO는 하나의 주파수·시간 자원으로 여러 이용자에게 동시에 데이터를 보내는 기술이다.

머신러닝 기반 MU-MIMO는 AI가 각 단말의 전파 방향과 트래픽 상황을 즉시 분석해 간섭이 적은 이용자 조합을 찾는다. 이를 통하면 기지국이 같은 시간 안에 전달할 수 있는 데이터 양이 늘어나 전체 처리 용량이 커지고, 이용자는 더 빠른 속도와 우수한 품질을 체감할 수 있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AI RAN은 고객 체감 품질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6G 시대를 위한 필수 기술”이라며 “KT는 상용망에서 AI RAN을 가장 먼저 검증·도입해 네트워크 혁신을 주도하고,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카카오톡에 AI 비서… ‘카나나 스페이스’가 바꾸는 일상 카카오가 카카오톡 기반 AI 에이전트 ‘카나나 스페이스’를 공개했다. 대화와 정보 공유를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 메신저의 역할을 넘어 이용자의 요청을 이해하고 실제 업무까지 수행하는 개인화 AI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특히 메시지 전송과 일정 관리부터 향후 상품 주문과 예약, 송금까지 지원하는 AI 비서를 통해 이용자의 일상 전반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신규 AI 에이전트 ‘카나나 스페이스’ 공개카카오는 13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if(kakao)26)’에서 AI 어시스턴트 카나나 스페이스를 공개했다. ‘모든 연결에 지능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2 ‘프리미엄 선점’ 삼성SDI vs ‘수익성 확보’ LG엔솔…전고체 2색 승부수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앞두고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이 갈리고 있다. 삼성SDI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프리미엄 시장 선점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9년 전기차용, 2030년 로봇용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추진하며 제조 공정 혁신과 원가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두 회사 모두 전고체 배터리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지만 시장 진입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삼성SDI는 양산 시점을 앞당겨 초기 고객사를 확보하고 고성능 배터리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품 구조와 적용처를 나누고 기존 사업과 차세대 기술 개발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삼성SDI, 조기 양산으로 프리미엄 시장 선 3 ‘유럽 입지 강화’ 한타, 유럽 베스트 해치백 ‘산데로’ OE 뚫었다 한국타이어가 르노그룹의 대표 해치백 ‘산데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유럽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 회사는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앞세워 유럽 브랜드 고객사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한국타이어 13일 자사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Laufenn)’이 프랑스 르노그룹 산하 브랜드 '다치아(Dacia)'의 대표 모델 산데로에 2세대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 '에스 핏2(S FIT2)'와 데일리 컴포트 타이어 '지 핏2(G FIT2)'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밝혔다.산데로는 다치아를 대표하는 소형 해치백으로,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유럽 승용차 판매 1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지난해 10월 디자인과 편의·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