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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하나금융 정기검사 착수…2023년 이후 2년만 [금융지주는 지금]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03 17:10

책무구조도 기반 내부통제 관리체계·금융사고 들여다볼 듯

사진=하나금융그룹

사진=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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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금융감독원이 하나금융그룹에 대한 정기검사에 착수했다. 2023년 11월 진행했던 정기검사 이후 2년만이자, 7월 진행한 수시검사에서 약 4개월여만의 일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20일부터 정기검사를 앞두고 자료 취합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정기검사에서는 약 4~6주간의 기간 동안 자산 건전성, 자본 적정성, 유동성, 수익성,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정보기술(IT) 등 경영 전반이 점검될 예정이다.

당초 하나금융의 정기검사는 9월경 개시될 것으로 점쳐졌으나,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둘러싼 금융부처 개편 논란이 점화되며 시기가 다소 늦어졌다. 부처개편 논란은 일단 백지화됐지만, 곧바로 국정감사 시기가 겹치며 11월까지 시기가 밀린 것으로 보인다.

올해 금감원 은행검사국은 책무구조도에 기반한 내부통제 관리체계 및 금융사고·불완전판매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운영실태를 중점 점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성과보상체계 적정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단기 실적위주의 고위험 의사결정을 사전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 검사는 정기검사 성격으로, 특정 분야에 대한 집중적 감사보다는 금융소비자보호법 및 금융사고 관련 내부통제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초 기준 하나은행의 준법감시인력은 전체 인력 대비 0.82%로,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임직원 가족 및 친인척이 불법·부당대출을 받지 못하도록, 가족과 친인척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 내부통제 전산망을 운영 중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은행의 자산 보호, 회계자료의 정확성 및 신뢰성 확보, 은행자원의 효율적 이용, 은행의 각종 계획 및 법규 준수를 위해 임직원에 대한 지도, 감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한편 4대 금융지주 및 은행 정기검사는 은행검사1국이 담당한다. 금융감독원 검사는 정기검사와 수시검사로 나뉘는데 정기검사는 통상 2~3년 주기로 실시한다. 하나금융그룹과 마찬가지로 2023년에 정기검사를 받았던 신한금융지주도 올해 상반기 정기검사를 받았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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