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의장은 지난 22일 시간 외 대량매매를 통해 롯데칠성음료 주식 24만7073주를 처분했다. 주당 가격은 12만9960원으로, 전체 매도가는 321억원 가량이다.
신 의장은 앞서 롯데지주 주식 211만2000주(약 670억원)과 롯데쇼핑 주식 7만7654주(약 58억원)를 매각했다.
롯데재단 측은 신 의장의 지분 매각과 관련해 “상속세 마련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 의장은 2020년 1월 신격호 명예회장 사망 후 롯데 계열 지분을 상속 받고, 상속세를 연부연납 방식으로 5년간 분할 납부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