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오픈에 앞서 지난 4일 진행한 개관식에는 박춘희 대명소노그룹 총괄회장,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 이광수 소노인터내셔널 홀딩스부문 대표이사, 이병천 소노인터내셔널 호텔앤리조트부분 대표이사, 권광수 소노인터내셔널 시니어웨이브부문 대표이사, 서경선 대명건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주요 외부 인사로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서천호 국회의원, 장충남 남해군수 등을 비롯해 관련 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400여명이 자리했다.
쏠비치 남해는 양양, 삼척, 진도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쏠비치 브랜드다. 지중해 휴양지의 감성과 남해의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콘셉트를 건축 디자인에서부터 운영 시설 전반에 반영했다.
건물 외관은 남해를 대표하는 농촌문화경관 다랭이논과 이탈리아 남부 해안의 절벽 마을 포시타노의 지형적 유사성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단차 지형 구조로 설계됐다.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에 위치한 쏠비치 남해는 총 면적 9만3153㎡(2만8178평)에 호텔과 빌라 두 가지 타입의 총 451개 객실을 갖췄고 모든 객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7개의 식음 시설을 비롯해 바다 위에서 즐기는 사계절 스케이트 링크 ‘아이스비치’,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인피니티풀’, 복합문화공간 ‘씨모어씨’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됐다.
이번 쏠비치 남해는 기존 쏠비치 브랜드에서는 최초로 프리미엄 호텔과 리조트를 동시에 갖췄고, 연내 5성급 호텔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객실은 물론 식음, 연회 등 모든 시설과 서비스가 5성급 기준에 맞춰 기획됐다. 인증이 완료되면 경남 지역 최초의 5성급 관광호텔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남해 지역 사회와 상생 노력으로 지난해 12월 경남도립남해대학과 업무 협약 체결 후 지역 인재 채용을 위해 협력해 왔고, 현재 쏠비치 남해에 채용된 인력의 약 3분의 2 가 남해 지역주민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남해 특산물과 농수산물을 적극 활용한 식음 메뉴 개발을 계획하고 있으며, 남해군 관광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은 “쏠비치 남해는 지역 고유의 아름다움과 쏠비치 브랜드의 가치를 함께 담기 위해 많은 분들의 노력 끝에 완성된 공간”이라며 “쏠비치 진도, 소노캄 여수·거제, 소노문 해운대에 이어 남해안 지역에 선보이는 다섯 번째 사업장으로, 이제 고객들은 남해안의 주요 여행지 어디에서나 소노호텔앤리조트를 만나실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노러스’와 ‘노블리안 블랙’으로 새롭게 개편된 멤버십이 적용되는 첫 번째 사업장이라는 점에서도 쏠비치 남해의 개관은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