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프로 HP3는 지난 3월 국내 시장에서 첫 선보인 온로드(On-road) 모델이다. 편안한 승차감은 물론, 사계절 주행 안정성, 마일리지(Mileage, 타이어 수명) 등 타이어 성능 전반이 강화돼 SUV 차량 운전자의 편안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뒷받침한다.
특히, 최적의 숄더부 블록 설계로 타이어 노면 접지 면적을 최적화하고 고하중에도 접지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이상 마모 현상을 크게 낮췄다. 또한 기존 자사 모델 대비 최대 5% 향상된 마일리지 성능을 제공하며 높은 경제성을 갖춘 제품이다.
이와 함께 그루브(Groove, 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 가로홈을 넓히고 미세 홈 밀도를 높여 마른 노면 핸들링을 4% 끌어 올렸다. 사계절에 적합한 성능 구현을 위해 정교한 패턴 설계를 적용해 제동력도 향상시키는 등 다양한 노면 조건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한국타이어의 소음 저감 특허 패턴 기술인 ‘E자 널링(Knuling)’이 반영돼 주행 시 타이어 메인 그루브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기존 자사 모델 대비 최대 2.5dB까지 낮췄다. 충격 완화 패턴 설계로 노면 소음을 감소시키는 등 승차감이 향상됐다.
다이나프로 HP3는 15인치부터 21인치까지 총 62개 규격으로 폭넓게 운영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SUV 운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용 SUV 풀라인업으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며 다이나프로가 SUV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SUV 부문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컨트롤 타워 ‘테크노플렉스’와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등 첨단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SUV 타이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